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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일기장

220319 페럼홀 로켓펀치 팬싸인회 후기

by 회색갈랑 2022. 3. 21.

유통사는 엠투유 레코드. 장소는 페럼타워 3층 페럼홀. 아아... 하필... 무대랑 간격이 넓은 페럼홀...

여유롭게 5시 40분쯤되서 번호표 뽑으러 가니까 3장밖에 안 남았더라... 거기서 대충 뽑았는데 21번...

하지만 그나마 중앙쪽이라서 다행... 페럼홀은 어차피 번호 간 좌석 차이가 심하지 않기도 하고, 차라리 중앙 쪽이 나음.

팬싸 시작하는데 맨 처음 나간 사람 대화하는 목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 거임. 그래서 사람들이 다 마이크 켜진 줄 알고 마이크 꺼달라고 계속 말했는데 그게 아니라 홀이 울려서 크게 들렸던 걸로...그 사람 목소리가 크기도 하고
근데 다른 사람도 대화하는 소리가 다 들리긴 했음. 팬싸 지켜보는 사람들한테 의도치않게 다들 대화 내용 공개 수치플 당함.

 

이하 후기.

 

 

다현

다현 - 안녕하세요~~

나 - 안뇽!

다현 - 오빠~~보고싶었오~

나 - 어 머리 이거 뭐야? 너무 귀엽다

다현 - 아핳 뿔 생겼어요 저~완전 신나 가지고~

나 - 어 오늘 너무 귀엽네~

다현 - 고마워요~~ 오늘 새로운 도전을~~ㅎㅎ

나 - 다현이 요즘에...

다현 - 네!

나 - 야! 할 때 제스처 바꿨던데? 이거였나?(보여줌)

다현 - 오 맞아요 이거

나 - 오늘은 또 이거였나?(보여줌)

다현 - 맞아요 하핳. 오늘은 뿔 생겨서 이렇게 해봤어요.

나 - 나 유심히 보고 있어ㅎ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트야.

다현 - 오오~정말요? 고마워요

나 - 난 근데 이게 더 멋졌는데.(보여줌)

다현 - 어 그럼 이제 이것도 좀 해볼게요.

나 - 이번 주는 다 이거든데. 왜 이걸로 했어?

다현 - 어 맞아요. 뭔가 약간... 맨날 이거만 해서 바꾸는 게 재밌지 않을까 해 가지구ㅎㅎ

나 - 아아~~

다현 - 어떻게 그걸 켓치했네?

나 - 당연하지~제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거만 찾아보는데ㅎ

다현 - 어~~ 진짜?~~ㅎㅎㅎ

나 - 유심히 보고 있어~ㅎㅎ

다현 - 오우~고마워요~이렇게 딱 알아주니 너무 힘이 돼요

나 - 그리고 이번에 그 쥬시 때나 링링 때와는 다르게 프리댄스 부분이 없잖아?

다현 - 아! 맞아 맞아~노는 부분이 없어요

나 - 근데 다현이 파트가... 요즘에 거의 그게 유일하게 바뀌는... 다현이가 바꾸는 게 그거 하나밖에 없어

다현 - 아아 하하핳ㅎ그래서 다른데도 좀 바꾸고 싶은데 한번 해볼..

나 - 어 그래?ㅎ더 자세히 봐야겠네

(넘어가실게요~)

나 - 안녕ㅎ다음에 또 봐~

다현 - 안녕~~

 

 

쥬리

쥬리 - 안녀엉~~~~

나 - 쥬리 안녕~

쥬리 - 아아아~~~ 영통에서~자주 만났었는데~~~

나 - 어 맞아ㅎ

쥬리 - 진짜~감동이다~~ 실제로~(사인하는 중) X~~~~~~~~X~~~~~~~~(이름을 크게 말하면서 쓰는데... 뒤에서 다 들렸을 듯...)

나 - ㅋㅋㅎㅎㅎㅎㅎㅎ

쥬리 - X~~~ X!!

나 - 어 맞아.

쥬리 - 우와! 어제도 만났잖아요!

나 - 어제 만났나?...(어제는 윤경이랑 개인 영통 했는데...)

쥬리 - 아 그 영통 때!! 그전에

나 - 응응 맞아 맞아.(하도 자주 봐서 헷갈린 듯)

쥬리 - 감동~~ 오 마이 갓~

나 - 오늘 쥬리 음악중심 엔딩 요정! 봤어

쥬리 - 허~~? 오늘 봤어요? 음중?

나 - 응응~(복습하고 가길 잘했다...)

쥬리 - 어땠어요?

나 - 어우~완전 멧챠 카와이~

쥬리 - 멧챠ㅋ카와이~~ㅋㅋ일본어~~~ 또 어디서 배웠어~~

나 - ㅋㅋㅋㅋㅋㅎㅎㅎㅎ조또 쪼금?

쥬리 - 진짜 잘하네요~멧챠 카와이이?

나 - 응 멧챠 카와이ㅎㅎ

쥬리 - 그럼 하트나~(손으로 하트 츄)

나 - 어어~~ 귀여워~~

쥬리 - 만났으니까

나 - 하트(나도 손으로 하트)ㅎㅎ

쥬리 - 내일도 무대 열심히 할게

나 - 으응 내일도

쥬리 - 이렇게 무대... 하는 거나 XX가 그... 보고? 이렇게 어땠어라고 말할 때? 얘기할 때 진짜 행복해

나 - 응응~아 근데 영통보다 쥬리 실제로 보니까 너무 좋아.

쥬리 - 맞아~에너지 진짜. 에너지 갖고 와 많이. 가지고 와~~ 갖고 와아~~~

(자 이제 마무리하고 넘어가실게요~)

쥬리 - 우리 또 만나자~

나 - 응 쥬리 화이팅!

쥬리 - 네~파이팅~~~ 사랑해~~ 바이 바이~~

나 - 안녕~~

 

 

연희

연희 - 안~녀엉~~~~

나 - 안녕ㅎ

연희 - 허어~~~?

나 - ㅎㅎㅎㅎㅎ

연희 - 여기 핸드폰 화면 아니죠?(핸드폰 화면 모양 만들면서 아크릴 막 누름)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 수윤이도 같이 웃음)

연희 - 여기 막 통화버튼. 막 카메라 되는 거 아니야?

나 - 아핳ㅎㅎㅎㅎ

연희 - 무슨일이야아~~

나 - 아 이번 활동 첫 대면이잖아~아~무리해서 올라왔어ㅎ

연희 - 무리해서 올라왔다고? 아ㅠ 무리하면 안 되는 데애ㅠ

나 - 괜찮아 볼 수 있을 때 봐야지ㅎ

연희 - 볼수있을때 봐야 되긴 하는데...

나 - 못 보면 후회한다 또? 내가ㅎ

연희 - 맞아 못 보면 진짜 생각난다

나 - 맞아ㅎㅎ

연희 - 절대 이 공기랑 지금...%&$^$#(기억 안 남)

나 - 이게 영통 때랑은 다르지.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게 좋아

연희 - 맞아 실제로 보는게 더! 좋아. 차 타고 왔어요 이렇게?(손으로 핸들 잡는 척)

나 - 어어 운전해서

연희 - 어우~너무 피곤하겠다~~

나 - ㅎㅎ괜찮아ㅎ

연희 - 고마워 XX오빠....

나 - 내일 하루 종일 잘 거야ㅋㅋ

연희 - 그래 내일 하루 종일 자면 되지. 그리고 연희를 꿈에서 보고 딱! 아핳 꺄르르륵

나 - 아아앗 아 떨려~ㅋㅎㅎ

연희 - 아핳ㅎㅎㅎ

나 - 아 맞다. 아직 팬미팅 준비 안 하고 있지?

연희 - 음 지금... 아이디어 회의? 중이에요.

(이제 마무리하고 넘어가실게요~)

나 - 화이팅!

연희 - 화이팅! 다음에 또 영상통화에서 만나요

나 - 으응ㅎ

연희 - 와줘서 고마워~~ 다시 만나요

 

 

수윤

수윤 - 안녕핫쎄요~~

나 - 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

수윤 - 어 화면 아니죠 화면?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연희랑 같이 웃음)

나 - 다들 왜 이래?ㅎㅎㅎㅋㅋㅋㅋㅋ

수윤 - 엄청 오랜만이네 진짜~~~ 역시 실제로 보는 게 좋아요

나 - 아 맞네 어제? 윤경이랑 어제 영통에서 봤구나

수윤 - 아 그랬어어?

나 - 내가.. 윤경이를 선택한 게 아니라... 내가 6명 중에 한 명을 너무 선택할 수가 없어서 사다리를 돌렸어. 그래서 윤경이가ㅎ

수윤 - 어 진짜?

나 - 그래서 윤경이랑 영ㅎ통을ㅎㅎ

수윤 - 아주 공평한데요? 사다리 아주 공평한데

나 - ㅋㅋㅋㅋㅎㅎㅎㅎㅎ

수윤 - 우리... 도 뭘 정할 때면 사다리 막 돌려요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 어제 XX이는 또 수윤이 보러 갔잖아.

수윤 - 어! 맞아요. XX이 봤어.ㅋㅋXX이 어제 약속 깨고 온 거라던데?ㅋㅋㅋㅋ

나 - 요즘 걔가 주말에 바빠가지고 오늘 대면 못 왔어.

수윤 - 대면을 못 왔어?

나 - 응.. 요새 공부하느라고 바쁜가 봐.

수윤 - 아우... 고등학생 됐다고 또... 아! 고2 됐다. 열심히 하는구만.

나 - 응응ㅎ

수윤 - 근데 너무 신기하다. XX이랑 어떻게 알게 된 거예요? 같은 동네라서?

나 - 동네... 는 아니지? 내가 부산이고 걔는 진주니깐...

수윤 - 진주? 진주면 어디예요?

나 - 진주면... 부산보다 한 200키로이상?

(자 이제 마무리하고 넘어가실게요~)

수윤 - 부산보다 위에?

나 - 으응... 뭐 어쩌다 보니까 만나게 됐어ㅎ

수윤 - 신기해! 이런 만남이 너무 신기해~

(넘어가실게요)

수윤 - 고마워요 오빠

나 - 넘어가야지~안녕~~

 

 

윤경

윤경 - 우와! 어제도 봤던 화면 속에 오빠다!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경 - ㅎㅎㅎㅎ오늘 훨씬 잘 보여

나 - 아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좋아

윤경 - 그렇지?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많이 봐 둬

나 - 어우 영통보다 고화질로 보는 느낌이야 이거 초고화질ㅎ

윤경 - 맞아 맞아 딜레이도 없고 끊김이 없어

나 - 어 맞아ㅎㅎㅎㅎ

나 - 아! 팬미팅 준비돼가고 있어?

윤경 - 어! 지금 준비하고 있어. 이제...&%$#%$#%$%

나 - 활동이...다음 주가 끝인가?

윤경 - 아마 그렇지 않을까?

나 - 다음주 활동 끝나면 팬미팅까지 일주일밖에 안 남네?

윤경 - 그러네... 할 수 있을까?... 열심히 해볼게...

나 - 첫 번째 팬미팅 이후로 얼마만이야. 3년 만인가?

윤경 - 2년 반 정도? 근데 사라져 버린 아이가 있잖아... 온라인 팬미팅... 다시 보기로도 못 보는

나 - 맞아ㅋㅋ못 봐 다시 보기ㅎㅎㅎ

윤경 - 에어 라이브였나 온라인 팬미팅.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나 - 근데 또 그것도 끊겨가지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ㅎ

윤경 - 아 진짜?

(마무리하고 넘어가실게요~)

나 - 화이팅하고

윤경 - 나중에 또 봐요 오빠

나 - 어 나중에 또 봥

윤경 - 팬미팅 기대하고ㅎㅎㅎ

 

 

소희

소희 - 안뇽하세요~~~~

나 - 안뇽~~

소희 - 대면으로 오랜만이다~

나 - 그렇지? 오랜만이지?

소희 - 대면으로 마지막에 언제 봤죠?

나 - 언제 봤지? 어 그래도 그때 봤다. 시그. 시그때봤어.

소희 - 아아~~ 맞아 맞아

나 - 어우~소희 머리 그거 귀엽네.

소희 - 아 여기를 포인트를 줘봤어요

나 - 아~포인트인가?

소희 - 오늘 스타일쌤께서 이렇게 포인트를... 이걸 또 발견하셨네

나 - 오늘 눈꼬리는 살짝 약하게 올린 거 같기도 하고

소희 - 아우 오늘 왜 이렇게 디테일하지~ㅎㅎㅎㅎ

나 - 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

소희 - 오늘 살짝 약하게 했어요. 눈 어때요?

나 - 내가 저번에 말했던가? 눈꼬리 너무 올리면 무섭다고?ㅎㅎ

소희 - 이렇게?(째려봄)

나 - 째려보면 무섭다?

소희 - 그쵸?그래서 이제 살짝...

나 - 이제 팬미팅하는데 몸조심하고!

소희 - 언제 와요?

나 - 난 토, 일 다

소희 - 어머~~ 고마워요~

나 - 토, 일 다 가니까 이제 나는... 토요일에 묵을 숙소를 알아봐야겠지?

소희 - 아아~~ 맞아 올라와서 하루 자야 되니까... 팬미팅 많이 기대하셔도 될 거예요.

나 - 내가 근데 티켓팅을 잘못해가지고...

소희 - 어어?

나 - 토요일이 4번째 줄이고... 일요일이 2번째 줄이야.

소희 - 어어어..... 쓰읍

나 - 쪼끔 애매하지?ㅎ

(마무리하고 넘어가실게요~)

소희 - 쪼끔 애매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아요.

나 - 어어 기대하고 있어

소희 - 그래도 제가 한번 자리에 있는 거 눈으로 잘 찾아볼게요

나 - 어어 몸조심히 준비하고

소희 - 팬미팅 때 봐요. 안녕~

나 - 안녕~~

 

조명이 밝아서 사진은 아주 잘 찍혔으나 애들이 객석 쪽을 전혀 보지 못함. 하나도 안 보인다고...

번호는 후반 대였지만 중앙이라 괜찮았음.

 

끝나고 나오니까 역시 예상대로 주차비 14000원 나왔구욘...

주차장에 울림차 보이고 그 주변에 스탭들이 지키고 서있던데 몇 명은 또 그걸 보겠다고 가서 기다리더라... 어우 십덕들같으니...하고 유유히 빠져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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