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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일기장

240203 케이타운포유 최예나 팬싸인회 후기

by 회색갈랑 2024. 2. 12.

오랜만에(?) 가는 예나 팬싸인회.
이번에 팬싸 판매처가 케타포였는데 웬일로 팬싸를 자기네들 케타포카페에서 하더라.
그래서 코엑스가 고속터미널에서 가깝기도 하고해서 버스를 타고 감.
팬싸가 저녁 8시에 시작이라 완전 여유로운 마음으로 꼬우꼬우.

날씨가 왜 이렇게 흐릿흐릿.
이날 서울 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 버스에 6명뿐이었음. TMI

저녁이 돼서 코엑스에 도착하고 아티움으로 걸어감.
아티움 4층에서 은비콘서트 했었는데 추억 돋네...

2층에서 이런저런 거 구경도 좀 하다가 3층으로 올라감.

두둥. 예나팬싸한다고 8시부터 입장제한.
화장실 좀 갔다가 도장님 만나서 번호표를 뽑으러 갔고 결과는...

에이썅... 그럼 그렇지...

그리고 케타포카페는 저번에 은비 팝업 할 때 한번 가봤는데 도대체 어디서 팬싸를 할까 궁금했는데
내가 못 본 입구 바로 옆에 공간이 있었음.

저 의자 다닥다닥 붙여놓은 거 봐라...
조명도 괜찮고 거리도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자리를 붙여놓아서 좀 아쉬웠음.


 

예나가 등장하고 팬싸 시작.

이하 후기.

 

나 - 안뇽~

예나 - 안녕하세여~

나 - 오랜만이지?

예나 - 네? 오랜만이에요오옹~

나 - 얼굴 까먹을만하면 한 번씩 오지?ㅎ

예나 - 보고싶었어요오.

나 - ㅎㅎ

예나 - 잘 지냈죠?

나 - 으응

예나 - 잘 지냈어요?

나 - 어 난 잘 지냈지 뭐... 하핳ㅎ

나 - 어 예나 이번에... 나 타이틀곡 말고...

예나 - 네

나 - 굿걸스인더다크가 제일 좋더라.

예나 - 진짜요!? 굿걸스인더다크 진짜 좋은 노래지 않아요?

나 -  어 맞아. 그게 제일 좋아.👍

예나 - 그쳐. 제 친구들 중에서도... 굿걸스인더다크를 또 최애로 찍은 친구들이 많아요~

나 - 어 맞아.ㅎ 타이틀곡은 마지ㅎ...

예나 - 네에?

나 - 마지막에 예나가 이거(아둥바둥) 하는 건 좀 귀엽더라.

예나 - 네 이거요? 아, 오늘 좀 바보...였어요오...

나 - 어어?ㅎ

예나 - 오늘 예나 바보 만들기... 챌린지였어요...

나 - 아핳ㅎ

예나 - 아아~ 진짜... 몰랐네.

나 - 이번주 막방이잖아?

예나 - 응?

나 - 이번주 막방 아냐?

예나 - 아 이번주? 내일이 막방이죠~ 그쵸

나 - 어 그렇지. 내일 막방이지.

예나 - 그때도 &^$%#하구

나 - 맨날 한 번씩...활동때마다 한번씩 와서 미안햏ㅎ

예나 - 아니에요오~ 와주는 게 너무 고맙지... 뭐가 미안해요오~

나 - 어우 그래... 그리고 이거는...ㅎ 그냥 내 생각인데...

예나 - ?

나 - 그 가사 보면... Baby what a Good Morning~? 하는 거

예나 - 맞아요.

나 - 나 그거 맨 처음에... 빌어먹을 굿모닝~ 이걸로 들었다?

예나 - !

나 - 그래서... 와 예나가...

예나 - 아핳하하하하하하 흐흐 흐으... 빌어먹을 굿모닝이요?

나 - 어흫ㅎ

예나 - 너무 괜찮은데요?

나 - 그래서 예나가... 쓰읍... 어 예나가 이렇게 매운맛이라고? 하는데 다시 가사를 ㄷ...

예나 - 빌어먹을 굿모ㄴ~ 베비왓~ 빌어먹~ 어? 그렇네요~

나 - 끄핳ㅎㅎ

예나 - 어어이~!

나 - 아 그렇게 들릴 수도 있다. 라는...

예나 - 너무 괜찮네요~

나 - 어? 괜찮다고?

예나 - 이중적으로 이렇게 들릴 수도 있는 거잖아요.

나 - 아 그렇...

예나 - 허어~? 아 그럼 그렇게 쓸걸 그랬나?

나 - 어어?ㅎ

(마무리하겠습니다~)

예나 - 아 미리 얘기해 주지~

나 - 아핳핳ㅎ 어?

예나 - 좀 더 매운맛으로 갈걸 그랬어요~

나 - 어 그래? 핳ㅎ

예나 - 아이 고마워요오~

나 - 응. 다음에 또 봐.

예나 - (손 흔들)

나 - 안녕~

생각보다 길게 했네... 한 1분 50초쯤?
예나팬싸는 시간도 많이 주고 토크도 길게 하고 진짜 가성비최강...
예나덕후들은 좋겠다...

예나가 뽑아주는 싸인폴라는 당연히 당첨 안 됐고...
대신 영앤리치 예나가 쏘는 아이스크림은 얻어먹고 왔다.

 

케타포카페 아이스크림 저번에도 말했지만 여기 아이스크림 맛있음.
최예나 맛잘알.


끝나고 도장님이랑 같이 나와서 같이 지하철 타고 나는 고터역에서 내리고 도장님은 내일 팬싸를 위한 영등포 숙소로 꼬우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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