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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일기장

220109 제일라아트홀 로켓펀치 시즌그리팅 팬싸인회 후기

by 회색갈랑 2022. 1. 10.

2시에 한강공원에서 수윤이랑 영통하고 천천히 제일라아트홀로 가서 도착하니까 대충 3시 20분쯤.

3시 30분이 넘도록 입장을 안 시켜줌. 40분쯤 되니까 그쯤에서야 입장. 무슨 문진표 작성하고 열 체크하고 백신 체크하고... 애들 보러 올라가기 전에는 라텍스 장갑까지...

번호표 뽑았는데 17번... 3번째 줄 사이드...

 

어찌 됐든 차례를 기다리며 대기함. 대기하는 중에 소희랑 손인사 먼저 하고 쥬리가 쳐다보길래 눈 찡그리면서 인사하니까 쥬리도 눈 찡그림.

 

이하 후기

 

소희

소희 - 안녕하십니까~오랜만이에요~

나 - 오랜만이야~

소희 - 잘 지냈어요?

나 - 응~잘지냈엉~어 소희(짝짝) 올해 20살 성인 축하해~

소희 - 감사함니다-! 제가 성인이 된 소감을 오빠가 한번 말해볼까요 (라고 마이크 건네는 시늉)

나 - 엉?(원래 내가 물어보려고 했는데 소희가 선수 침. 당했음...)

소희 - 으흫흐흐흐흐흐

나 - 글쎄... 근데 나는 소희가 성인 돼도... 프듀 때부터 봐서 그런가? 너무 나한테는 좀... 계속 어린애같애

소희 - 맞아요 오빠 옛날 프듀 할 때부터 처음부터 오래 봐왔으니까

나 - 응... 소희 20살 되고 나서 하고 싶은 거 있어?

소희 - 어떻게...(술 한잔 하는 제스처)

나 -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희 - 이거 안돼요?ㅋㅋㅋㅋ

나 - 아 괜찮지 어 20살인데 뭐 괜찮아~

소희 - 아이~괜찮죠

나 - 근데 딴 멤버들이... 술을... 마실 사람이 있을까?...

소희 - 앗 아... 니... 없... 네요...

나 - 흐흐흫

소희 - 그럼 혼자서...ㅎ

나 - ㅋㅋㅋ혼술 해야 돼?

소희 - 아니에요 같이 마셔줄 거예요

수윤 - 응? 뭘? 무슨 얘기하는 거야?

나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

소희 - 아니 아냐~~~~~

나 - 올해 소원 같은 거는 없어? 새해도 됐는데?

소희 - 음... 올해 앨범 3번까지 내기

나 - 어우 그래 많이 좀 내자. 아 작년에 진짜 한국 활동 한 번이 말이 돼?

소희 - 작년에는 활동을 너무 쪼끔 했잖아요. 인제 올해는 길게 제대로

나 - 어 올해 진짜 자주 봤으면 좋겠어. 얼굴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얼굴 까먹겠다.

(옆으로 이동하실게요~)

소희 - 오랜만에 봐서 좋았어요ㅠ

나 - 응응 다음 컴백 때 봐!

소희 - 빠이여

나 - 응 빠염ㅋㅋㅎㅎㅎㅎ

 

 

 

수윤

수윤 - 하이룽~!!

나 - 안녕ㅋㅎㅎㅎㅎㅎㅎㅎ

수윤 - 아까 무슨 소리야?

나 - 응?

수윤 - 뭔 얘길 한 거예요~?

나 - 아~소희가 20살 되면 하고 싶은 거~

수윤 - 그게 뭔데요? 나한테만 말해봐

나 - 응? 어 소희 보고 있는데?

(소희가 옆에서 보면서 쉿 하고 있음)

나 - 이거 이거 (한잔 제스처)

수윤 - 아~~진짜아~~~~~~

(그리고 둘이서 티격태격. 무슨 말인지는 잘 기억 안 남)

소희 - 같이......?

수윤 - %&&%%&*&@(무슨 말인지 기억 안 남)

나 - 아핳핳핳핳하하하 뭐 할 수도 있지~수윤이 올해 새해도 됐는데 소원 같은 거 없어?

수윤 - 도전이요?

나 - 소원!

수윤 - 소원? 아아 저는 이제 음방에서 켓치들 만나는 거

나 - 아아~

수윤 - 전 이런 켓치들이랑 팬싸 같은 거도 너무 좋은데 음악방송에서 보고 싶어요.

나 - 어어......

수윤 - 얼마 전에 뭐였드라 행사에서 오랜만에 봤는데 소리를 못 지르는 거예요~그걸 보고...ㅠ

나 - 그러게... 이게 괜찮아질 만하면 심해지고... 우리 이거 봐 뒤에 소리도 안 지르잖아ㅋㅋㅎ말을 못 해

수윤 - 어우...... 대답으로 박수라도 들어야겠다.

나 - 어허허헣ㅎ헣헣헣

수윤 -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이런 거

소희 -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나 - ㅎㅎㅎㅎㅎㅎ요즘 다 이런 거 하드라?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다음으로 넘어가실게요~)

수윤 - 고마워요 오빠...ㅠ

나 - 응 다음 컴백 때 봐!

수윤 - 올해는 음방에서 봐요!! (아... 공방은 좀...)

나 - 어! (대답은 잘함)

 

 

 

쥬리

(수윤이가 인사하자마자 바로 이어짐)

쥬리 - 맞아!! 무조건 음방에서 봐요!

나 - 아 쥬리! 진짜! 진짜 오랜만이야 쥬리!

쥬리 - 어엉 나 진짜 오랜만이야

나 - 어! 실제로 보는 거 진짜 오랜만이야

쥬리 - 기다리고 있었~~~ 오?

나 - 으응 아 쥬리 오늘 양갈래 머리 너무 귀엽네

쥬리 - 아 진짜여엉~~~?

나 - 아아 진짜 멧챠 카와이

쥬리 - 진짜 너무도 빨리 만나고 싶어서 너무 설레였어

나 - 와아... 진짜 쥬리 몇 년 만에 보는지 모르겠어

쥬리 - 으응ㅠ다음 음방도 기대해요

나 - 응 다음 컴백 기대하고 있어

쥬리 - 응

나 - 올해는 진짜 많이 좀 봤으면 좋겠어

쥬리 - 맞아. 콘서트도! 진짜로 이벤트도 많이 하고 음방도...

나 - 아~난 진짜 그동안 쥬리 얼굴 못 봐서 얼굴 까먹었어 얼굴

쥬리 - 아아~~ 지금 많이 봐요~~

나 - 아핳ㅎㅎㅎㅎㅎ

쥬리 - 코트 멋지다아!!

나 - 어? 멋지다고? 그래? 아핳핳하

쥬리 - 멋있어!

나 - 아 쥬리 맞다. 올해... 새해도 됐는데 올해 소원 있어?

쥬리 - 어??

나 - 소원! 소원을 뭐라고 하드라...(일본어로 뭔지 까먹음...) 소원... 위시(Wish)!

쥬리 - 아아~~ 에!?

나 - 아~~ 이걸 뭐라고 했지...

(쥬리가 수윤이한테 물어봄)

나 - 소원! 소원!

쥬리 - 아! 소원! 소원?

나 - 응!

쥬리 - 음방 1위! (나닛...)

나 - 어?

쥬리&수윤 - 음방 1등? 음방 1등!

나 - 어 그래?... 그거는 우리가 좀 더 노력해야 되는데?...

쥬리 - 아니! 아냐!ㅎ 우리 같이!

나 - 같이?

쥬리 - 같이 열심히 하자!

나 - 응 같이 열심히ㅎ화이팅

쥬리 - 오빠는?

나 - 어? 나는... 쥬리를 더 많이 보는 거

쥬리 - 아하핳~저도~~~~~많이 만나자~우리~

(이동하실게요~)

쥬리 - 바이 바이~

나 - 안녕~~

 

 

 

연희

연희 - 안뇽~

나 - 안녀엉~~

(싸인해야 되는데 연희가 손이 미끄러워서 네임펜 뚜껑이 안 따져서 낑낑댐)

나 - 어엉?

연희 - 핸드크림 발라서 안 꺼내져ㅎㅎㅎㅎ(옆에 윤경이가 열어줌)

나 - 아 연희 오랜만이양

연희 - 진짜 오랜만이야아아~~

나 - 나 저번에 일본 활동할 때 영통도 신청 못해서...

연희 - 대면으로 보는 것도 진짜 오랜만이에요...

나 - 맞아. 대면은 진짜 오랜만이다

연희 - 맞아요. 활동을 별로 안 했으니까...

나 - 응 너무 보고 싶었어.

연희 - 볼일이 더 많아야 되는데...

나 - 진짜 아... 울림 진짜...

연희 - 아핳핳하하핳하하하하~~~

나 - 활동 좀... 활동 좀 많이 시켜줘...

연희 - 응.... 진짜...

나 - 아! 계속 다 물어봤는데 연희는 올해 소원 뭐 있어?

연희 - 올해 소원? 음...(한참 생각함)

연희 - 다이어트!

나 - 어?(나닛? 내가 잘못 들었나...)

연희 - 다이어트!!

나 - 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연희 - 다이어트...

나 - 어? 어? 그게... 뭐야... 어? 어?ㅋㅋㅋㅋ

(옆에 애들이 웃음)

나 - 그게... 소원인가...?

연희 - 소원 아냐?

나 - 어... 음......(아냐...)

연희 - 음......... 나는 그거. 올해 소원은 음악방송에서 팬분들 볼 수 있는 거

나 - 아~~~

연희 - 무대 하면서 앞에서 못 보니까... 음방 무대에서 보는 거...켓치들 음방 바로 앞에서 보면서 얘기도 하고

나 - 응... 자주 좀 봤으면 좋겠어

(마무리하고 넘어가실게요~)

연희 - 올해는 진짜...

나 - 어 올해 활동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

연희 - 음방에서 꼭 봐영

나 - 안녕~~

 

 

 

윤경

윤경 - 안녕~~ 오랜만이야~~

나 - 안녕~오랜만에 보넹~~

윤경 - 잘 지냈어요?

나 - 응~잘 지냈엉~ 근데 후광이...

윤경 - 응?

나 - 후광이...ㅎ뒤에 빛이 너무 쎈 거 아냐?

윤경 - 맞아요ㅎ많이 쎄긴 해요 흐흫흐흐 근데 저희는 잘 보여요?

나 - 응 우리는 잘 보이지ㅎ

윤경 - 어 그럼 됐어요ㅎ

나 - 윤경이 그동안 잘 지냈어?

윤경 - 저요? 못 지냈는데? 오빠 보고 싶어서

나 - 엇! 어우 설레게...

윤경 - 야핳하하하하핳하하하

나 - 어우 뭐야......(심장 움켜쥠)

윤경 - 뭐야ㅎㅎㅎㅎㅎ(따라서 가슴에 손 올림)

나 - 뭐야아... 아 다른 애들한테도 다 물어봤는데 윤경이는 올해 소원 같은 거 있어?

윤경 - 올해 소원? 음... 뭔가 켓치를 볼 수 있는 게 제한적이잖아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 - 다 똑같은 말이야 근데ㅎㅎ다 그런 소리해

윤경 - 꼭 봤음 좋겠어요. 봤음 좋겠어요 제발ㅎ 어헝ㅠ

나 - 내 소원은 진짜 올해 활동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 작년 진짜 너무 활동이... 너무 활동 적었던거 아냐?

윤경 - 작년에 많이 아쉬웠죠. 아쉽기도 했...우리도 아쉬운데 켓치들은 더 아쉬웠겠지...

나 - 어...맞아...하...

윤경 - 그래두 우리가 더 많이 볼 수 있게 해놀테니 쪼끔만 기다려줘

나 - 어어 올해는 진짜! 자주 봤으면 좋겠어

윤경 - 그럼그럼 오케이 켓치의 소원을 이루어 주겠어. 오빠의 소원을 이뤄주리라

(라면서 아크릴에 손 마주치자고 손바닥 댐)

나 - (아크릴에 같이 손바닥 마주치는 순간)

(마무리하고 넘어가실게요~)

나 - 어우 끝났어 어흑...

윤경 - 설마 이렇게 입고 온 거예요?

나 - 응

윤경 - 안 추워요?

나 - 어? 이게? 왜? 따뜻한데?

윤경 - 추울 거 같은데??

나 - 으으응(절레절레)

윤경 - 곧 좀 있다 봐요

나 - 응

 

 

 

다현

다현 - 안녕하세요~

나 - 안녕~ 다현이 오랜만에 보니까 진짜 뭔가 성장한 거 같애

다현 - 제가요? 진짜?

나 - 어 뭔가 어른이 된 거 같애

다현 - 오오~~ 의상 때문에 그런가?ㅎ

나 - 아냐 뭔가 많이 컸어

다현 - 오오오~

나 - 분위기가 달라졌어

다현 - 진짜? 좋은데?

나 - 다현이 키 많이 컸지 않아? 지금?

(라고 말하면서 윤경이 보니까 윤경이가 고개 끄덕끄덕)

다현 - 어...... 많이 큰 거 같애

나 - 수윤이보다 큰가?

(윤경이가 절레절레)

다현 - 수윤언니? 에이~~ 그건 아니에요

나 - 아냐? 아 아냐? 그래?ㅎ

다현 - 좀 더 크고 싶은데...

나 - 어어? 더 크고 싶다고?

(윤경이 째려봄)

다현 - 더 크고 싶은데 이제 안 크는 거 같애요. 아쉽다...

나 - 아니 윤경이 앞에서 그런 소리를...

(윤경이가 조용히 하라고 입에 손가락 가져대고 쉿)

다현 - 으아아...ㅎㅎㅎㅎㅎㅎ

나 - 지금까지 윤경이한테까지도 물어봤는데

다현 - 네

나 - 다현이는 올해 소원이 뭐야?

다현 - 어... 소원?

나 - 응

다현 - 많은데... 켓치들 많이 못 만나서... 켓치들이랑 콘서트도 하고 음방에서도 만나고 싶구...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나 - 맞아 진짜 자주 좀 봤으면 좋겠어

다현 - 빨리 이...이...아크릴 판을 이렇게 ㅎㅎㅎㅎ

나 - 이거 대면도 지금 거의 한 반년만인가? 그렇지 않아? 작년 6월에 했지?

다현 - 네네

나 - 어 진짜 이렇게 시즌 그리팅마저 없었으면...

(마무리하실게요~)

나 - 아 끝났어!!ㅋㅋㅋ큐ㅠㅠㅠㅠㅠ

다현 -  다음에 또 만나요오...

나 - 컴백하고 봐. 화이팅!

 

 

멤버당 시간 재보니 1분 30초 정도. 웬일로 울림이... 그동안 팬싸는 1분 컷이었는데. 영통도 2분 30초 정도 되더니... 나름대로 혜자 팬싸인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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