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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일기장

230128 메이크스타 최예나 팬싸인회 후기

by 회색갈랑 2023. 2. 2.

오후 12시 반쯤 여유롭게 출발해서 저녁 7시 20분쯤에 강남 카페에서 도장님이랑 우짜응님이랑 만남.
적당히 이야기하다가 7시 30분 됐길래 아메리카노 원샷때리고 우짜응님은 집으로 가고 나랑 도장님은 메이크스타로 꼬우꼬우.

도착해서 호기롭게 번호표를 뽑았으나

20번!! 두둥 세 번째 열이라니!
하지만 메이크스타홀이 워낙 작아서 거리가 앞열이랑 별 차이는 안 났음.

근데 차라리 42번 뽑은 도장님 자리가 더 좋았던 듯.
뒷열이긴 하지만 바로 단차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는 최적의 위치. 같은 열에 아야노상도 있더라.
지각자가 많았는지 팬싸시작할 때까지 빈자리가 많이 보였음.

앉아서 팬싸를 기다리는데 스탭이 나와서 5분 정도 지연된다고 하더라.
좀 기다리니까 예나 등장하고 팬싸 시작.



 

이하 후기

 

예나한테 가기 전에 메이크스타스탭이 포스트카드도 한 장 주면서 PS 받을 거 있으면 여기다가 받으면 된다고 하길래 이런 게 있었나... 하고 받았는데 내 차례 다돼서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니까 팬매가 포스트카드에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고 다시 말하더라... 뭔데... 통일 좀 해라...

예나 - 안뇽~~

나 - 응 안녕~~~ 오늘은 머리를 왜 이렇게 귀엽게 하고 왔어~?

예나 - 오늘요? 오늘 좀 다르게. 귀여워요?

나 - 귀엽다.

예나 - 맘에 들죠? 이히잉~ 와웅

나 - 싸인 이렇게 보니까 진짜 심플하네

예나 - 아 여기요? 심플... 한데 또 의미는 또 많은... 거다요?

나 - 응~~ 그래?

예나 - 의미가 있어요.

나 - 싸인 만드는데 얼마나 걸렸어 이거?

예나 - 이거 음.. 생각보다 되게 오래 걸렸어요. 한 시간?

나 - ?? 별로 안 걸렸는데...ㅎㅎㅎㅎ

예나 - 응흫흐흐흐흫흫ㅎㅎㅎ

나 - 킇ㅎㅎㅎㅎㅎㅎㅎ

예나 - 아닣ㅎ. 어느 정도 구상은 하고 있었어요. 생각하는데 일주일. 또 이제... 실현하는데 한 시간.

나 - 그래? 의미가 있었다고 하기에는 시간이 얼마 안 걸렸는ㅎ데?ㅎㅎㅎㅎ

예나 - 으흫흐흐ㅎ 아니에요. 그건 또 오해다요?

나 - 끄흫ㅎㅎㅎㅎ

예나 - 오해야. 오해ㅎㅎㅎ

나 - 어. 괜찮아. 요즘 미니멀리즘한게 추세니깐.

예나 - 네. 그쵸 그쵸 그쵸~ 딩동~ 세상을 따라가야 되거든요.

나 - 응 맞아.ㅋㅎㅎㅎ(잘 받아치네...)

예나 - 앞서가야 되거든요 빨리빨리. 으힣힣히ㅎ

나 - 아핳ㅎㅎㅎㅎㅎㅎ

나 - 아 예나 이번에 음방 없어서 너무 아쉽다.

예나 - 너무 아쉽죠~...

나 - 무대에서 보고 싶었는데.

예나 - 그래서 최대한 되게... 무대를 많이 설 수 있게...*&^&%^%*^&%$

나 - 예나 랩하는 것도 보고 싶었는데ㅎ

예나 - 랩이요?

나 - 비오파트ㅎㅎㅎ

예나 - 아 비오랩~ 안 그래도 시원하게... 이번 팬미팅 때...&^*%^*%$&... 팬미팅... 오죠?

나 - (1차 당황) 팬미팅... 티켓팅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예나 - 진짜요?

나 - 엄청 힘들었어.

예나 - 바로 매진됐어요?

나 - 어~

예나 - 진짜요? 

나 - 그거 매진 엄청 빨리됐어~

예나 - 어... 얼마나...

나 - 진짜... 들어가는데... 포도알... 계속 이선좌, 이선좌...

예나 - 진짜요? 구했어요 그래서?

나 - (여기서 안 간다고 하기 뭐해서 구라를...) 끄덕끄덕...

나 - (그리고 말 돌리기) 아 맞다. 이름... 이름... 말하면 알려나? XX씨(도장님)라고...

예나 - 아 알아요.

나 - 같이 왔어. 오늘.

예나 - 진짜요? 아, 진짜? 되게 또 멀리서 오셨구나...

나 - XX씨는 창원이잖아? 나는 부산ㅎㅎ

예나 - 😧와 진짜... 진짜 고생하셨어요. &%#%$*&^%$ XX오빠한테도... 말할게요.(기억 안 남)

나 - ㅎㅎㅎㅎㅎㅎ

예나 - 고마워요...

나 - 다음에 또봐ㅎ

예나 - 응! 읗힣ㅎㅎ

시간은 2분 정도로 넉넉하게 얘기한 거 같음. 생각보다 길어서 막판에 도장님 얘기를 했는데...
이걸 또 예나가 도장님 때 얘기를 했나 봄.
도장님이 예나 앞에 앉자마자 초반에 예나가 "친구분이랑 같이 오셨.." 뭐라고 하는 게 내 자리에서도 들림.

그리고 나중에 지각한 여덕이 헐레벌떡 준비하면서 삼각대를 세웠는데 그게 쓰러져서 렌즈가 쨍그랑하면서 박살남... 바로 옆에서 직관했는데 저런... 어우... 렌즈 쓰러지자마자 여덕이 나라 잃은 표정으로 이마를 짚더라. 렌즈파편 치운다고 잠시 난장판...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팬매가 여덕이랑 얘기하면서 위로해 주더라.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날 8시 반에 메이크스타 은비영통팬싸가 있었는데...
번호가 8번이라 초반에 올 거라 예상은 했는데 한창 예나 영상 찍고 있는데 영통이 자꾸 오는 거임...
영통 올 때마다 녹화가 끊기고...

이걸 어쩌나... 지금 튀어나가야되나...아니면 여기서 받아야 되나...
메이크스타홀에서 예나팬싸 중인데 여기서 메이크스타 은비영통 받으면 참 볼만하겠다...
한참 고민하는데 한 4번인가 영통이 오더라.
그래서 카톡날림.

휴... 일단 안심하고 계속 예나팬싸를 즐겼다.
당연히 현장추첨 싸인폴라는 당첨안됐구욘.




팬싸 끝나고 도장님 버스터미널에 내려다 주고 출발하는데 드디어 다시 영통이 걸려옴.
근데 운전 중이었고... 운전 중이라고 말하니까 5분 뒤에 다시 걸어준다더라.
그래서 대충 아무 데나 차를 주차하고 영통을 끝냄.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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