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는 6번. 나쁘지 않게 뽑았음.
팬싸시간은 대략 6시부터 7시40분쯤까지.
주차비 6천원나옴.
상아
상아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영
상아 - 팬싸 처음 오시나...? 처음 보는 거 같은데
나 - 맞아요. 팬싸인회 처음 왔어요. 그래서 긴장긴장
상아 - 맞죠? 그럴 거 같더라. 역시 내 느낌이 틀리지 않았어
나 - (소곤소곤) 사실 나...상아양 볼려고 처음으로 팬싸인회 왔어요
상아 - 네에? 저요? 진짜요?
나 - 사실 최애가 상아양이거든요. 상아양 때문에 입덕했어
상아 - 진짜요? 감사합니다.ㅎㅎ제 어떤 모습을 보고 입덕했나요?
나 - 어... 너~무 밝아서 좋아! 그리고 이쁘기도 하고. 너무 이뻐
상아 - 아핫핫 부끄러워라~
나 - 그리고 내 말투 들어보면 알겠지만 서울 사람이 아니에요. 상아양 볼려고 부산에서 왔어
상아 - 네에? 부산에서요?
나 - 응 나 진짜 큰맘 먹고 여기까지 왔어요
상아 - (PS 다 쓰고 나서) 그... 지금은 잘 못 가지만 제가 원래 이거 코로나전에는 부산을 1년에 한두 번은 꼭 갔었거든요. 부산에 가서...
(이동하실게요~)
나 - 아... 너무 짧아!! (라고 나도 모르게 소리침)
상아 - 아하하하하핳핳하하핳하하핳ㅋㅋㅋㅋㅋ
(옆에 있던 초원이도 웃음)
초원 - 꺄하하하핳 너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셨어ㅋㅋㅋㅋ
상아 - ㅋㅋㅋㅋ너무 귀여우셔
나 - 다음에 언제 볼지는 모르겠지만 볼 수 있으면 봐요ㅠ
상아 - 힝 조심히 내려가세요
(라고 하면서 초원이로 이동)
준비한 멘트 다 못 쳤다... 하아...
초원
초원 - 안녕하세요~
나 - 안녕~나 팬싸에 처음 왔어요. 이제서야 실제로 보게 되네
초원 - 부산에서 오셨다면서요? 안 힘드세요? 뭐 타고 오셨어요?
나 - 운전해서ㅎ한 6시간 정도
초원 - 헐... 그렇게 힘들게 오셨는데 어떻게 괜찮으세요? 만족스러운 팬싸인지
나 - 응 완전 대만족👍실제로 보니까 너무 좋아요. 직접 보니까 너무 이뻐.
초원 - 아핳핳
나 - 그리고 이건 좀 오래된 얘긴데 그... 나 프듀 할 때 3차경연에 보러 갔었다?
초원 - 네? 진짜요? 3차경연이면...루머때인가?
나 - 맞아. 내가 루머를 실제로 본 사람 중에 한 명이야
초원 - 와... 프듀 보시던 분들이 뒤늦게 이렇게 나타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나 - 지금까지 집에서만 덕질하다가 직접 보고 싶어서 팬싸 왔어.
초원 - 감사합니다~앞으로 자주자주 좀 봐요
(이동하실게요~)
나 - 안녕~~ 다음에 볼 수 있게 되면... 그때 봐용
초원 - 넹 다음에 봐요~
지안
지안 - 안녕하세요~~오랜만이에요~
초원 - 땡! 틀렸지. 오늘 팬싸 처음 오셨는데~
나 - 나 팬싸 처음인데...
유정 - 으이구~으이구~~!(초원이랑 유정이 둘이서 갈구기 시작)
지안 - (어버버...당황)앗...아니...그...아는 분이랑 너무 닮으셔가지고...
나 - 아냐 뭐 그럴 수 있죠~
유정 - 어휴~~ㅉㅉ(계속 손가락질)
지안 - 죄송해요...(싸인중)
나 - ㅋㅋ뭐 마스크 쓰면 못 알아볼 수도 있지~
지안 - 팬싸 처음 오셨구나~~
나 - ㅎㅎ나 지금 세 번째 말하는 건데 팬싸올려고 부산에서 왔어요~
지안 - 와! 대단하시다 부산에서요? 운전해서 오셨어요?
나 - 응응. 내일 출근할려면 또 운전해서 내려가야 돼요. 근데 팬싸와서 실제로 봐서 너무 좋아. 직접 보니까 너무 이쁘네.(쌍따봉)
지안 - 앗 진짜요?에헤헤(부끄부끄)
(이동하실게요~)
지안 - 부산에서 힘들게 올라오셨는데... 힝...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봐요...
(라고 하면서 아크릴 사이에 두고 손마주치자고 손 올리는데 손댈까 말까 하다가 살짝만 손 댐)
나 - 다음에 올 수 있으면 올게영~
유정
(이동하면서 이미 눈 마주치면서 인사 중)
나 - 안녕하세영~
유정 - 안녕하세요~~
나 - 나 오늘 팬싸올려고 큰맘 먹고 부산에서 올라왔어요~
유정 - 부산에서요? 운전해서요?
나 - 응응 운전해서
유정 - 거리가 얼마나 돼요? 되게 멀지 않나?
나 - 운전해서 한 6시간 정도?
유정 - 헐 팬싸 끝나고는요? 또 운전해서 내려가세요?
나 - 운전해서 부산으로 내려가야지~내일 출근ㅎ^^
유정 - 아니 어떡해ㅠ
나 - 아 맞다 이거 봐. 나 이거 보여줄려고 프린터해왔어.(프듀때 유정이 프로필사진)
유정 - 아핳하 와 직접 프린트해오신 거예요?
나 - 응 이거 봐. 이렇게 어린애가 지금 이렇게 됐어. 이 귀여운 애가 이렇게 이뻐졌어.
유정 - 맞아요 이거 중2 때였으니까... 지안아 이거 봐
지안 - 와~직접 만들어 오신 건가
(이동하실게요~)
유정 - 조심히 내려가세요~빠이빠이
나 - 다음에 볼 수 있으면 또 봐~
히나
나 - 히나 안녕하세요~
히나 - 안녕하세요~오빠~
(히나가 싸인하는데 아크릴 구석에서 뭔 소리가 나길래 그쪽을 보고 있었는데 히나가 뭘 건드리면서 바로잡음)
히나 - 얍. 에헿 됐다!
나 - 나 처음 팬싸와서 긴장돼
히나 - ㅎㅎ기분이 어때요? 떨려요?
나 - 응 계속 두근두근해
히나 - 두근두근해요?
나 - 히나 부산이 어디인지 알아요? 저 밑에 있는
히나 - 네 부산 알아요~부산 멀지 않아요?
나 - 음... 400킬로 정도?
히나 - 에? 얼마나 걸려요?
나 - 어... 차로 한 5~6시간 정도?
히나 - 에에~나 부산가보고 시포요
(이동하실게요~)
나 - 안녕~다음에 또 봐요~
히나 - 네 오빠 다음에 또 만나요~
되게 영양가 없는 대화네...히나가 잘 생각나지 않는 이유가...대화내내 화장이 떴는지 코옆에 피부 부스러기같은게 보여서 그거에 시선이 자꾸 가서...
나영
나영 - 안녕하세요~~
나 - 안녕~나 라잇썸 팬싸 처음 와요
나영 - 진짜요? 대면팬싸 처음이세요?
나 - 응응(대면은 커녕 영통도 한 적이 없다)집에서만 덕질하다가 처음으로 팬싸왔어
나영 - 네?(안들려서 귀 갖다 댐)
나 - 집에서만! 덕질하다가 처음으로 직접 보러왔다구!
나영 - 아~~ 직접 보니까 느낌이 어때요?
나 - 역시 직접 실제로 보니까 너무 좋아. 팬싸올려고 부산에서 올라왔거든
나영 - 부산에서요? 우리볼려고? 안 피곤 하세요?
나 - 괜찮아~이렇게 직접 보니까 올라온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아
나영 - 에이~~~~
나 - 에이?
나영 - 올라올 때의 피로는 그렇다 치고 내려갈 때의 피로는?
나 - 어...음(그것도 그렇다)
나영 - 피로가 풀리라고 말씀해드리자면 나중에 방송 기대하세요
나 - 방송? 무슨 방송?
나영 - 어...음...뭐...뭐라도 올라 갈 거예요.
(이동하실게요~)
나 - 아 맞다. 브이앱좀 자주 해줘
나영 - 응?(왜 자꾸 못 들어 왜애)
나 - 브이앱 좀 자주 해줘요!
나영 - 아~ 이제 활동 마무리되면 아마도 자주 할 거 같아요. 기다려봐요~
휘연
휘연 - 안녕하세요~
나 - 안녕~~
휘연 - 팬싸 처음 오셨죠? 처음 보는 거 같애
나 - 응응 맞아 오늘 처음 팬싸왔어요.
휘연 - 맞죠?에헿
나 - 팬싸올려고 부산에서 올라왔어
휘연 - 와 부산이요? 제가 예전에 대구에 살았어서 부산에 자주 갔었거든요.
나 - 아 그렇구나(예습안해서 대구에 살았던 거 모름)
휘연 - 대구랑 부산이랑 가깝잖아요~그래서 자주 부산에 내려가서 놀았어요.
나 - 헤에...아 맞다 나 할 말 있었어
휘연 - ?
나 - 예전에 트위터에 앞머리 내린 거 가발 쓰고 사진 올렸었잖아~그거 너무 귀여웠어
휘연 - 아 진짜요? 생각보다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셔가지구...
나 - 응 진짜 귀여워. 또다시 한번 안 보여주려나?
휘연 - 그게...요즘 활동 때문에 학교 갈 일이 없어서 앞머리 가발을 안 했는데 조만간 학교 갈 거니까 그때 한번 다시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
(이동하실게요~)
휘연 - 오빠 조심히 내려가시구 다음에 또 봐요~
나 - 응 나중에 또 봐~
주현
나 - 안녕하세영~
주현 - 안녕하세요~
나 - 나 오늘 큰맘 먹고 처음 팬싸 왔어요
주현 - 되게 멀리서 올라오셨구나~(대충 휘연이랑 말한 거 들은 듯)
나 - 팬싸올려고 6시간을 운전해서 왔어
주현 - 운전해서 왔으면... 갈 때도 운전해서 가요?
나 - 넹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ㅎㅎ
주현 - 뭐야 피곤하게~왜 차로 운전하고 오셨어요~ㅠ
나 - (그러게...) 아 맞다. 내가 정보를 찾아봤는데 별거 아니지만 우리 둘이 공통점이 두 개 있어
주현 - 응?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나 - 일단 키가 똑같아. 171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털썩)
주현 - ㅋㅋㅋㅋㅋㅋㅋㅋ어... 음... 아니 뭐 괜찮...
나 - 그리고 또 MBTI가 같아. INTJ
주현 - 헐~운명이네~~(우리..운명♡이라고 씀)
(이동하실게요~)
나 - 하 왜 이리 짧아ㅠ
주현 - 그러게요ㅠ조심히 가고 다음에 우리 꼭 또 만나요
나 - 응 다음에 볼 수 있으면 또 봐요~안녕
(손 흔들면서 퇴장)
마지막으로 폴라 받아서 바로 확인해보는데 상아가 뙇!
운빨 죽여주고. 이것은 운명인가. 첫폴라가 최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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