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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일기장

210612 누리꿈스퀘어 로켓펀치 팬싸인회 후기

by 회색갈랑 2021. 6. 18.

유통사는 DMC MUSIC. 팬싸인회 장소는 상암 누리꿈 스퀘어. 3시간 넘게 댄 거 같은데 주차비 9천 원.

대충 3시 반 정도에 X영이 만나서 홍대 라멘집에서 밥 먹고 가는 길에 잠시 울림도 들렀다가 감.

5시에 도착하니까 아직 준비 전임. 대충 어딘지 파악하려고 돌아다니다가 스탭아저씨 만남.

여기서 팬싸한다고 확인하고 천천히 오라길래 화장실도 가고 기다림.

30분 정도에 가서 번호표 뽑았는데 이게 머선일이고. 5번 뽑음.

이어서 내 뒤에 뽑은 X영이는 27번 뽑았더라... 

 

다현

나 - 안녕~~

다현 - 어머~안녕하세요~

나 - ㅎ어제 보고 또보네. 너무 자주 보나

다현 - 자주 보면 좋죠~

나 - 오늘이 마지막 팬싸인가... 이제 다음 활동 때 볼 수 있으려나? 아! 나 오늘은 X영이랑 같이 올라왔어.

다현 - 네? X영이?

나 - (생각해보니까 내가 다현이한테는 X영이 얘기를 한 적이 없구나... 다시 말하니까 알아들음.)

다현 - 와... 어떻게 알지? 어떻게 둘이 알아요?

나 - 아... 이게 같은 경남권 켓치라 서로 모일 수밖에 없어.

다현 - 와 신기하다~

나 - X영이랑 나랑 나이 차이가 엄청나는데ㅋ이거 참

다현 - 아니에요. 같은 켓치인데 뭐 어때요.

(이동하실게요)

나 - 다음에 볼 수 있으려나... 안녕~

다현 - 안녕히 가세요~~(손 흔들)

 

 

소희

소희 - 안녕하세요~~~~

나 - ㅎㅎ안녕~어제 영통에서 보고 또 보니까 뭔가 민망하네

소희 - 자주 보면 좋죠~~ 오빤 안 좋아요?

나 - 아냐~~ 좋지~오늘이 대면팬싸 마지막이겠지?...

소희 - 음... 그건 우리도 몰라요. 따로 전해 들은 게 없어서

나 - 나 저번 주에도 오고 이번 주에도 와서 너무 피곤해... 이제 못 올 거 같아...

소희 - 아이고... 어떡해

나 - 다크써클 내려오겠어... 근데 이렇게 보고 가면 또 좋아. 오늘도 봐서 좋아

소희 - 오늘도 바로 내려가세요?

나 - 어... 내려가야지.(구라임. 내일 유림이 보러 감.)

(이동하실게요)

나 - 다음 활동 때 봐. 그때까지 몸 건강하게 지내야 해.

소희 - 어유~당연하죠!

 

 

수윤

수윤 - 오빠 안녕~~

나 - 안녕~수윤이 오늘도 엔딩 요정이야~

수윤 - 아하핳핳.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속으로 하게 됐는데. 아 민망해. 잘 못하겠어요

나 - 뭐야 잘하더만. 그렇게 잘하면서?

수윤 - 아 시키면 또 잘하긴 하는데ㅎ그래도 할 때마다 민망해요ㅎㅎ

나 - 어제 영통에서 보고 또 보니까 좀 기분이 이상하네. 우리 이번에 진짜 자주 봤지?

수윤 - 맞아요. 영통 때부터...

나 - 하... 근데 이번이 마지막일 듯싶어. 나 저번 주에도 온 거 알지? 힘들어서 못 오겠엉...

수윤 - 맞아 오빠. 매번 부산에서 올라오니까.

나 - 아 너~~무 힘들어서 못 오겠다... 올라오면 좋긴 한데...

수윤 - 흥... 우리가 부산 한번 가야 할 텐데.

나 - 맞아. 부산 한번 와줬으면 좋겠는데 언제쯤 올려나...

수윤 - 응 오빠 계속 부싼에서 올라오↗고↘ 올라오↗고↘~~맞다 오빠 저번에 가르쳐준 사투리 뭐드라?

나 - 응?

수윤 - 그 저번에 가르쳐준 거 있잖아요~

나 - 아~~ 오빠야 내 니 사랑한대이?

수윤 - 맞아 맞아 그거. 나 그거 잘 못하겠어요. 대↗이↘? 대↗이↘? 이게 어디서 쓰는 말이에요?

나 - 음.. 부산... 경남권은 다 그렇게 쓰지~

수윤 - 아아~오케이~사랑한대↗이↘

나 - 연희는 저번에 가르쳐주니까 경북 사투리를 쓰던데

수윤 - 뭐야~와하하하하핳핳핳핳하하하하

(연희로 이동)

 

연희

(수윤에서 바로 이어짐)

연희 - 아핳핳하하하하~꺄르르르르르르륵~맞아 오빠~그거 사투리 어떻게 했더라?

나 - 오↘빠↗야↘ 내 니 사랑한대↗이↘~

연희 - 옵↗빠야↘~

나 - 아냐~그거 아냐 억양이 틀려~

연희 - 맞아... 나 잘 못하겠어~

나 - 아 맞다. 나 오늘은 X영이랑 같이 손잡고 왔어~

연희 - 진짜요? 어디?

나 - 저기 뒤에. 27번. 같이 만나서 밥 먹고 왔지.

연희 - 오빠 계속 부산에서 보러 와주고... 근데 부산에서 살면 좋겠다. 나도 부산 가고 싶다.

나 - 응?

연희 - 뭔가 그 힐링이 되잖아요. 부산 살면 힐링될 것 같애.

나 - 흠... 그런가?

연희 - 오빠! 오빠가 생각하기에 경남중에서 어디가 제일 좋아요?

나 - 으음..... 쓰읍......(진짜 한 10초 고민함)

연희 - 뭐야~너무 어렵나?

나 - 응... 어려워... 근데 난 다 별로...

연희 - 아 뭐야~왜 다 별로예요~

나 - 이게... 계속 부산에 살아서 잘 모르겠어. 차라리 서울이 더 좋아.

연희 -  뭐야아~왜 서울이 더 좋아~~

나 - 서울이 더 볼게 많은 거 같아.

연희 - 아 계속 같은데 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이동하실게요)

나 - 안녕~~~

연희 -  오빠 조심히 내려가요~

 

 

윤경

나 - 안녕~~ㅎㅎ

윤경 - 안녕 오빠~ 올지 잘 모르겠다더니 결국 왔네?

나 - 그러게. 긴가민가했는데...

윤경 - 내가 올 줄 알았다니깐! 내가 어! XX오빠 보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했다니깐요.

나 - 아 연희한테도 말했는데 오늘은 X영이랑 같이 왔어.

윤경 - 어디 어디?

나 - 저기 뒤에 있어.

윤경 - 저번엔 X영이 따로 오고 오빠 따로 오더니 오늘은 드디어 같이 왔네? 근데 둘이 어떻게 알아요?

나 - 어... X영이가 진주에 살고 나는 부산에 사니까 X영이가 부산에 와.

윤경 - 아아~~

나 - X영이가 올 수밖에 없어. 너희들도 알겠지만 포토카드가 있잖아. 교환을 해야 하니까...

윤경 - 아~~ 그렇구먼~난 처음에 오빠가 X영이 얘기하길래 응? 뭐지? 어떻게 알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경남지방만의 모임이 있구나~그런 거였구만~

(이동하실게요)

나 - 다음에 볼 때까지 몸 건강해~안녕~

윤경 - 네 오빠 조심히 가요!

 

나중에 X영이 차례 때 보니까 애들이 X영이보고 귀여워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

X영아~~ 하면서 우쮸쮸...

윤경이랑 대화할 때 연희가 옆에서 XX오빠랑 같이 왔다며? 밥 뭐 먹었어?라고 말하는 게 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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