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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일기장

230827 제일라아트홀 에버글로우 팬싸인회 후기

by 회색갈랑 2023. 9. 11.

예나 팬싸인회가 끝나고 도장님과 헤어진 후 바로 상암으로 달려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KBS미디어센터에 차를 주차해 놓고 제일라아트홀까지 걸어감.

가니까 아직 입장전이라 일단 화장실 좀 갔다가 지하로 내려가니 이제 입장한다고 함.
그래서 번호표를 뽑았고

...... 뭐 이제 번호는 기대도 안 함.

역시 제일라아트홀.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
게다가 반이상은 외국인 같아 보였음.
내 앞쪽은 일본인, 옆은 중국인...

시간이 되자 애들이 등장하고 팬싸인회 시작

 


 

근데 안 그래도 제일라아트홀 조명도 안 좋은데 중간에 조명을 꺼버리더라.
알고 보니 멤버들 앞쪽에서 바로 쏴서 눈뽕때문에 그런 거 같았음.

유림이가 계속 뭔가를 얘기하더라.
하긴 예전에 로켓펀치팬싸할때도 애들이 눈이 부시다고 했었더랬지.

시간 재보니까 1분 30초 정도 준거 같았는데 하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줄어들죠.
나할때는 체감상 진짜 앉자마자 바로 이동하실게요라고 한 거 같음.

이하 후기

 

아샤

아샤 - 안녕~~~~~

나 - 유림아!

아샤 - 응?

나 - 얼마만이야 이게

아샤 - 그니까~~~~ 이거 너무 반가운 사람들이 자꾸 와가지구 너무 기분이 좋잖아~~

나 - 아핳핳 너무 오랜만이잖아~

아샤 - 응 맞아

나 - 그동안 잘 지냈어?

아샤 - 응응 너무 오랜만이어가지구...

나 - 너무 보고 싶었잖아

아샤 - 나두~~ 나두 정말 너무 보고 싶었어

나 - 작년에...아육대 때 봤나? 아육대때 보고 거의 1년 만에 보지?

아샤 - 어어. 우와~ 1년 만이네...

나 - 너무 기다렸잖아...

아샤 - 빨리빨리 보고 싶었는데... 준비가 오래 걸려서

나 - 아~~... 오랜만에 봐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어.

아샤 - 고마워 진짜. 기다려줘서

나 - 아우~... 진짜 보고 싶었잖아. 오늘 자세히 보고 가야지.✌

아샤 - 실컷 봐.(턱받침) 오늘 눈이 더 초롱초롱 반짝이는 거 같은데?

나 - 사실 이거 렌즈 껴서 그래.ㅎㅎ

아샤 - 아 진짜? 초롱초롱 거려.

나 - 유림이를 더 자세히 보려고 렌즈 꼈지

아샤 - 어 나도 자세히 보려고 렌즈 꼈어👌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말아서 눈에 가져다 대고 쳐다봄)

나 - 앟 귀여워...

(이동하실게요~!)

아샤 - 고마워 자주자주 와서... 계속 이렇게 얼굴보구 얘기 나누니까...

나 - 너무 좋아

아샤 -  어 그니까...

(이동하실게요)

나 - 너무 아쉬워~

아샤 - 어어... 다음에 또 와~

나 - 아핳

(자 이동하실게요--!)

나 - 안녕~~~~ㅎ

 

 

온다

온다 - 안녕하세요~~

나 - 안녕~너무 오랜만이잖아~

온다 - 진짜 오랜만이다~

나 -  그동안 뭐 하고 지냈어?

온다 - 저희는... 연습 열심히 하고... 뭐... 러닝... 레슨도 많이 받고ㅎ

나 - 흫ㅎ

온다 - 그리고... 곡이 원래 있었는데... 그게... 별로 안 좋아가지고... 다시 준비한다고 오래 걸렸어요.

나 - 어어 이번에 머리 또 염색ㅋㅎㅎ

온다 - 맞아요ㅎ

나 - 매번... 크흫ㅎㅎㅎ

온다 - 그렇죠. 이렇게ㅎㅎ

나 - 저번에 Pirate때도 염색을 그렇게 하더니

온다 - 그니까요. 저는... 쭉 염색머리를 하고 살아야 되는가 봐요 흐흐

나 - 이러다 머릿결 다 상하겠어

온다 - 네 이미 많이 상해가지구. 그런데 제가 또 밝은 걸 좋아하기도 했구...제가 하겠다고 했는데ㅎ

나 - 크흫

온다 - 아 이제 덮어야 되나 고민을 하는데... 덮으면 또 그대로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나 - 아아

온다 - 그래서 그냥 안할려구요.

(네 이동하실게요)

나 - 그래도 뭘 해도 이쁘다

온다 - 고마워요. 좋아해 주시니까 그래도 기분이 좋아요.

나 - 진짜... 그동안... 너무... 너무 오래 기다려서ㅎ

온다 - 진짜...

나 -  얼굴 까먹는 줄 알았어.

온다 - 응?

나 - 얼굴 까먹는줄 알았어

(이동하실게요)

온다 - 그러니까... 그래도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요.

(이동할게요)

나 - 다음에 또 봥~

 

 

이유

이유 - 안녕하세여~

나 - 안녕~ 너무 오랜만에 봐서...

이유 - 에?

나 - 무슨 할 말을 해야 될지 지금... 정리가 안되네?ㅎ

이유 - 자연스럽게~... 편하게. 재미있는 얘기 하면 되죠~

나 -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살이 좀 많이 빠진 거 같은데?

이유 - 예에~ 다이어트를 좀...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가지구 되게... 스트레스 안 받고 살 뺐어요.

나 - 어어...

이유 - 너무 이렇게 잘 먹으면서...해가지구

나 - 응 살이 많이 빠진 거 같애.

이유 - 예에 열심히 했죠. 컴백할려구. 대표님이 살 안 빼면 컴백 안 시켜준다고 해가지구.

나 - 하핳ㅎㅋㅋㅎㅎㅎ

이유 - 진짜루. 연습도 진짜 많이 하고

(이동하실게요~!)

나 - 어어?

이유 - 너네 어. 살 안 빼면 컴백 안 시켜줄 거라고...

나 - 뭐야

이유 - 협박을 해가지구

나 - 연습생도 아니고 뭐야?ㅎ

이유 - 그러니까요 그런 일이 있었어요...

(네 이동하실게요~)

이유 - 빠르다. 너무

나 - 그러게...

이유 - 으응. 고마워요 와줘서.

나 - 내 차례 되니까 더 짧은 거 같애.

이유 - 어웅

나 - 다음에 또 봐~

 

 

미아

미아 - 안녕하세영!

나 - 은지 안녕~

미아 - 안녕하세여엉~ 안녕하세여

나 - 아아 은지 머리...숏컷...

미아 - 쉽지 않죠?

나 - 엏ㅎ

미아 - 으흫ㅎ

나 - 근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

미아 - 어 진짜요?

나 - 어

미아 - 다행이당

나 - 뭔가... 멋진 커리어우먼 같은 느낌이야.

미아 - 아아 나 커리어우먼 같아요?

나 - 흫ㅎ

미아 - 없는 머리를 찰랑여 본다. 으흫흐흐

나 - 근데 머리가... 염색까지 해가지고 이거

미아 - 어어 맞아

나 - 머리가... 빳빳한 느낌인데?

미아 - 아 이게 약간... 이거가... 오늘 고정을 엄청나게 했어요.

나 - 으흫

미아 - 이게... 머리가 계속 이렇게 나오길래... 아예 못 움직이게 %^#$@&%...

나 - 흫ㅎ

미아 - 근데 이제 그렇게 하구 완전 과자가 된 상태로 여기로 오면은 좀 힘들잖아요. 그래가지구 &%$#&

나 - 뭔가 만지면 뭐가... 뚝뚝 끊어질 거 같은데

미아 - 만져보실래요?ㅋㅋㅋㅎㅎ

나 - 어어? 에이~ㅋㅎㅎ

(자 마무리하고 이동하실게요~)

나 - 만지면 끊어질 거 같은 그런 느낌이야.

미아 - 아이~ 끊어지진 않아~~

나 - 아 그래?

미아 - 아 물론 젖은 상태에서 빗으면 끊어져요ㅋㅋ

나 - 아핳ㅎ

미아 - 끄흫흫ㅎ

(이동할게요~저희 이동하실게요)

나 - 아~ 너무 짧다. 다음에 또 봐~

미아 - 응 안녕~

 

 

이런

이런이쪽으로 갔는데 이런이가 이전사람 앨범에 뭘 계속 적고 있음.

(시현 - 아직 안 왔어요)

(?? - 오래 걸린다)

건네주고 시작.

이런 - 안녕하세요~

나 - 오랜만이네~

이런 - 오랜만이에요~

나 - 어우 토끼머리띠 귀엽네?

이런 - 감사합니다~

나 - 이런이 이번에 핑크머리...

이런 - 응

나 - 색이 좀 변한 거 같은데?

이런 - 맞아. 좀 빠졌어요. 다시 입혀야 돼요.

나 - 그렇구나. 아 근데 핑크색 너무 잘 어울려.

이런 - 감사합니다아

나 - 어흫. 눈화장도 핑크라서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

이런 - 진짜여?

나 - 그동안 뭐 하면서 지냈어?

이런 - 그동안 힐링하구...연습하구...

나 - 지원이가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던데

이런 - 뭐라구요?~

나 - 연습을 그렇게 많이 했다고 지원이가 그러던데?

이런 - 아아~ 하루 10시간씩 연습했어요... 밤늦게 집에 가구

나 - 어허헣ㅎ

(자 마무리하고 이동할게요~)

이런 - 하하

나 - ㅎㅎㅎ

이런 - 근데 멋있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나 - 어어. 이번에 너무 완전 멋있었어.

이런 - 그래요? 어... 더 멋있게 해야지

(네 이동할게요~)

(마무리하고 이동할게요~!!)

(앞에 여덕 끝까지 버티고 안 나감... 왜 왕이런과 할 때 꼭 이럴까...)

나 - 으흫ㅎ 안녕.

이런 - 안녕?

나 - 다음에 또 봐.

이런 - 그래요~

(네 이동할게요~)

(아직도 안감... 다시 이런이 보니까 물 마시고 있더라. 몇 초 후 이동)

 

 

시현

시현 - 안녕하세요~

나 - 오랜만이야~

시현 - 진짜 오랜만이죠~...

나 - 으응... 너무 오랜만이잖아?

시현 - 너무... 오랜만에 진짜 미안해요.

나 - 1년 8개월 만이지.

시현 - 기다렸죠? 오래...

나 - 그래도 작년 아육대 때 봤으니까 거의 1년 만이네

시현 - 그렇네요~

나 - 아 나 궁금한 게 있었는데...

시현 - 뭔데요?

나 - MBTI 진짜 INTJ 맞아?

시현 - 네!

나 - 아닣

시현 - 왜요? 뭐 같은데?

나 - 내가 INTJ거든?

시현 - 으음~

나 - 전혀 다른데? 맞는 게 없는 거 같은데

시현 - 저 INTJ에요~ 저 그래서... 처음엔 INTP가 나온 거예요. INTP 나오고. 아 이거는 내가 아니다. 내가 I가 나올 리가 없고, 이건 아니다! 해서 두 번째에는 내가 진짜루 이게 몰입을 해서. 진짜 내가 솔직하게 나 이런 상황이면 이럴 거야 했는데 INTJ가 두 번이나 나와가지구... 얼마 전에 했는데 또 INTJ 나왔어요.

나 - J형 인간이라고?... 어헣

(마무리하고 이동할게요~)

시현 - 저는... 생각보다 엄청난 J에요.

나 - 어 그래?

시현 - 저 얼마 전에 이런이, 제 생일날 맞이해서...이런이랑 이유언니? 미아? 같이 여행 갔다 왔거든요?

(이동할게요~)

시현 - J 저밖에 없어가지구...&%$#*$& 20분간 잡았어요.

(감사합니다. 이동할게요~)

(자꾸 이동하라고 소리쳐서 무슨 소린지 제대로 못 들음)

나 - ㅎㅎ

시현 - J형이죠? 흐흐흐

나 - 안녕~~

 

후반대 번호라 시간이 줄고 줄어서 진짜 짧았음.
폴라추첨은 뭐... 당연히 안 됐고



끝나고 부산 내려가는데 저녁이나 먹고 갈려고 했는데 식당이 죄다 문을 닫아서 밥도 못 먹고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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