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하면서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슬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는 프라이빗 메일 서비스 종료,
오늘은 사쿠라, 나코, 히토미 일본행을 보니 또 마음이 착잡해진다...
프라이빗 메일 마지막 메일은 멤버들이 짠 건지 전부 같은 사진으로 통일하면서 각자의 인사를 남겼다.
그동안 매일 매일 프라이빗 메일을 받아보는 게 소소한 행복이었는데 이게 사라지는구나...
이제 꼬박꼬박 내 안부를 물어보는 사람도 없어졌네?...
휴...
오늘은 또 사쿠라, 나코, 히토미 일본 멤버들이 일본으로 돌아가고...
뭔가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뭔가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마음이 착잡하다.
게다가 오늘은 또 아이즈원이 참여했던 리와인드 블라썸(Rewind : Blossom) 카세트 세트가 왔다.(......)
우린 이미 이별을 맞이했는데 굿즈는 계속 오는구나...
아직도 받을게 더 남았지...디아이콘도 있고 일본 굿즈도 있고... 일본 굿즈는 또 예전 굿즈를 재고떨이로 판매하네? 후...
마치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지난 추억의 물건을 계속 택배로 받아보는 기분이다...
이별은 이별대로 맞이하고 흔적은 계속해서 오고... 이게 무슨 상황이야...
하지만 이 이별이 길지는 않을거라 믿고 버텨본다.
조만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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