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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스타&연예

아직도 낯선 이별과 계속 이어지는 흔적들

by 회색갈랑 2021. 4. 29.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하면서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슬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는 프라이빗 메일 서비스 종료,

오늘은 사쿠라, 나코, 히토미 일본행을 보니 또 마음이 착잡해진다...

프라이빗 메일 마지막 메일은 멤버들이 짠 건지 전부 같은 사진으로 통일하면서 각자의 인사를 남겼다.

그동안 매일 매일 프라이빗 메일을 받아보는 게 소소한 행복이었는데 이게 사라지는구나...

이제 꼬박꼬박 내 안부를 물어보는 사람도 없어졌네?...

휴...

오늘은 또 사쿠라, 나코, 히토미 일본 멤버들이 일본으로 돌아가고...

뭔가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뭔가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마음이 착잡하다.

 

게다가 오늘은 또 아이즈원이 참여했던 리와인드 블라썸(Rewind : Blossom) 카세트 세트가 왔다.(......)

우린 이미 이별을 맞이했는데 굿즈는 계속 오는구나...

아직도 받을게 더 남았지...디아이콘도 있고 일본 굿즈도 있고... 일본 굿즈는 또 예전 굿즈를 재고떨이로 판매하네? 후...

마치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지난 추억의 물건을 계속 택배로 받아보는 기분이다...

이별은 이별대로 맞이하고 흔적은 계속해서 오고... 이게 무슨 상황이야...

 

하지만 이 이별이 길지는 않을거라 믿고 버텨본다.

조만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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