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만에 가보는 오아시스아트홀.
터미널에서 너무 멀었으므로 차를 몰고 꼬우꼬우.
앞에서 도장님을 만나고 시간 돼서 같이 입장함.
13번이라니... 뭐 나름 선방했지만 오아시스아트홀은 워낙 좁은 데라서 별 의미가 없음.
도장님은 맨 뒷열로 걸림.
예나가 입장하고 팬싸인회 시작.
에나팬싸 가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마스크 안 쓰고 갔는데 당연히 못 알아볼 거라 생각함.
이하 후기.
예나 - 안녕하세요~
나 - 처음 뵙겠습니다~
예나 - 처음 뵙겠습니다~
나 - 사실 처음 아닌데ㅎ
에나 - 그러면은... 두 번째인가요?
나 - 아니? 활동 때마다 왔었는데
예나 - 그러니까요~~
나 - 거짓마알~ 기억 못 하면서 크흫ㅎㅎ
예나 - 으흠ㅎ
나 - 사실 매번 마스크 쓰고 왔었어가지고
예나 - 아아~ 진짜요~ 그러니까~
나 - 마스크 안 쓰고 처음 보는 거야
예나 - 허어~ 그러니까 (탕) 쪼금... 보기 어려운ㄱ...
나 - 기억 못 하면서~ 😏
예나 - 아니에요오~~...
나 - 여기 이렇게 싸인
예나 - 아 이렇게? (싸인 쓱쓱) XX~~
나 - 예나 이번에... 너무 귀여운 거 아냐?
예나 - 좀 잘 어울리나요?
나 - 응응. 근데 예나가 무대 하는 거 보니까, 본인이 귀여운 걸 알고 하는 느낌인데?
예나 - (손사래) 아이 뭐, 모르진 않은데~
나 - 자기가 봐도 괜찮다는거네ㅎ
예나 - 으핳ㅎㅎ
나 - 자신이 있어서
예나 - 아니... 아니 아냐 이게... 이번에는 좀 그른게...
나 - 응?
예나 - 이번에는 그 내 의견보다는... 제 의견은 많이 안 들어갔어요.
나 - 어!?
예나 - 저기... 프로듀서 선생님께서... 하신 거기 때문에...
나 - 그러면은...
예나 - 내 의견은 크게 많이 안 들어갔다~
나 - 주위에서도 인정하는 귀여움이다? 뭐 이런...
예나 - 흐핳하ㅎ 아니이이~
나 - 어 그런 의미구나~
예나 - 그 내입으로 말하긴 좀 민망하고... 그냥 뭐... 그렇다면 그런거겠지이? 이힣히ㅎ
나 - 주위에서 그렇게 귀엽다고 얘기를 한다? 그런...
예나 - 그렇게 얘기를 하면 뭐, 그런 이유가 있겠지이~ 그냥 이 정도만 생각을 하지
나 - 아핳ㅎ
예나 - 제입으로 그렇게 얘기를 하진 않아요~
나 - 응응ㅎㅎ 귀여워, 귀여워.
예나 - 으히힣ㅎ
( 마무리할게요~ )
나 - ?! 벌써 시간이 다됐어.
예나 - 그러니까아~ (탕) 벌써 다됐네
나 - 다음에 또 한 번 올게.
예나 - 고마워요.
( 내려가실게요~ )
나 - 활동 때마다 한 번밖에 못 와서...
예나 - 아 자주와요오~ 내가 이렇게 (탕)
나 - 알았어. 미안. 다음에 또 올게.
예나 - ( 손 흔들 )
나 - ( 빠이빠이)
예나한테 혼나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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