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팬싸 이후로 오랜만에 은비 보러 가는 날.
팬싸가기전에 팝업스토어랑 여러 군데 들를까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함.
첫 번째 목적지는 케타포 팝업스토어.
두둥! 별거 없어 보이지만 무려 3가지의 퀑기술이 혼합된 콤비네이션!... 이 아니라 공간을 3개로 쪼개서 따로 팝업을 열어놨더라...
일단 여기저기 구경하고 나서...
럭키드로우도 하고
아이스크림맛집 케타포니까 아이스크림 먹음.
대충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시간 때우다가 다음 행선지로 출발.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로 꼬우꼬우.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에 올라가니까 바로 앞에 에버라인 팝업스토어가 보임.
그래서 일단 사진 먼저 찍고 있는데 멀리서 보고 있던 직원이 인사를 하더라.
팝업굿즈 몇 개 집어 들고 럭키드로우랑 같이 계산함.
앨범 3개당 가챠 한번 돌릴 수 있었는데 핀버튼 나옴. 그럼 그렇지...
에버라인은 딱히 어디 앉을 데도 없고 해서 바로 그냥 나옴.
그리고 다음행선지는...
팬싸장이 홍대 앞에 있었으므로 가기 전에 울림 한번 보러 가기로 함.
시간도 여유롭고 거리도 비교적 가깝고 해서
은비 현수막 걸려있는 거 한컷 찍어주고 이때쯤 목이 말라서 커피 한잔 사서 마시고 또 걸음.
근처에 있는 WM도 가봤는데 여긴 뭐...
이젠 뭐 볼 것도 없고 여유롭게 홍대 앞까지 걸어가 볼까 하고 천천히 걸어감.
근데 걷다 보니 느꼈는데 팬싸장이 진짜 홍대 번화가에 있더라...
오랜만에 인파가 넘치는 인싸들의 거리를 걸어봄.
하긴 맨날 차 들고 서울을 다니니 걸어본 기억이 없지.
홍대 버스킹존에서 크리사 츄가 노래 부르는 거도 잠깐 보고
좀만 더 걸으니 팬싸장에 도착.
H-STAGE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하나은행 지하에 있었음.
저렇게 입구가 따로 하나 더 있었는데 저기로 내려감.
내려갔는데 아직 시간이 안돼서 좀 기다려야 했음.
그래서 화장실도 한번 갔다가 나오니까 그새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라.
번호표를 뽑고 입장하는데. 오늘 나의 번호는?~
두둥!... 에라이 그럼 그렇지... 어떻게 뽑아도 마지막 앞번호냐...
29번 뽑을 때는 기분 안 좋았는데 팬싸장 들어가니까 그래도 좀 나아짐.
팬싸장이 좀 작았는데 뭐 거의 30명에 특화된 공연장? 50명까지는 들어갈 수 있겠더라.
아무튼 작아서 그런지 무대가 그리 멀지 않아서 좋았음.
조명도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막 나쁘진 않은? 제일라보다야 훨씬 낫지...
앨범에 인덱싱 하고 대기하다가 시간 돼서 은비가 등장.
이하 후기
은비 - 잘 지내셨습니까아~
나 - 은비씨 잘 지내셨습니까.
은비 - 그럼요오오~ 그냥 열심히 살면서 보냈어요.
나 - 요즘 너무 바쁘지?
은비 - 아니에요오~...그냥 조금 바빴쥬우~
나 - 바빠 보여
은비 - 그래도 그냥... 좀 나오는 것보다 방송하면서 나오는 게 좋다고 다들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나 - 평소에도 바쁘잖아?
은비 - 으응?
나 - 이번에 엄청 컨텐츠 많이 나오던데?
은비 - 아아~~! 아니 근데 이번에는! 저번 앨범보다는 많이 못 찍었어요.
나 - 아 그래?
은비 - 응
나 - 아니 지금 계속 나오던데?
은비 - 나올게 아직 있긴 있어요.
나 - 하루가ㅎ 멀다 하고 계속...ㅎ
은비 - 녜에. 하루에 한 개씩은 이번에 나왔으면 좋겠다 하구... 오늘도 나왔잖아요? 미스터라떼 호오우우우~~(???????뭐지???)
나 - 아잇 추워.ㅎ(은비가 선풍기를 켜놨는데 추워서 돌림)
은비 - 아이 추워요? 어 미안해요ㅎ내가 너무 세게 틀었네. 더운 사람들이 있으니
나 - 아까 방금 전에 릴레이댄스 떴든데.
은비 - 아아~ 그래요?~!! 아 그걸 못 봤네. 원더케이 수트댄스까지 봤는데.
나 - 크흫ㅎ어어 맞아.
은비 - 릴레이댄스 또 떴어요?
나 - 응
은비 - 뭐가 떡밥이 많이 떠야지~ (탕탕탕) 몰아서 떴네요.
나 - 요번에 마스크를 안 하고 왔네...
은비 - 괜찮아요~ 내일 미팬도 와요?
나 - 하아 그거... 됐는데...
은비 - 응
나 - 응원봉을 안 들고 왔어. 크흫ㅎ
은비 - 아아~~~! 괜찮아요. 그냥 와요.
나 - 없으면 안 돼.
은비 - 아 진짜~~?
나 - 필수야 그거.
은비 - 아!... 이번에 처음 알았네...ㅎ
나 - 필수야. 물어봐ㅎ(눈짓)
은비 - 진짜아?...그럼 못 들어와요?
( 이동하시겠습니다~ )
나 - (시무룩) 오늘 집에 갈 거야 그래서...
은비 - 아. 아안돼애애...ㅠ
나 - 끄흫하핳ㅎ
은비 - 잘가여엉...
나 - 다음팬싸 때 보자구ㅎ
은비 - 다음에 와주..으응... 다음팬싸 때 봐요 또. 그때까지 힘내영
나 - (흔들흔들)
은비 - 힘내고 있어요.ㅠ
나 - 흫ㅎ
끝나고 은비가 포토타임도 가지고 토크도 하고 폴라추첨도 했지만 나는 당연히 될 리가 없고...
이번에 토크를 좀 길게 한 감이 있는 거 같은데.
예나팬싸를 벤치마킹했나... 예나랑 비슷하게 팬싸를 이끌고 감.
팬싸 끝나고 나와서 시간이 남아돌았으므로 홍대거리도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냄.
역시 인싸들의 거리라 볼게 많더라.
대충 저녁 먹으려고 찾아보다가 육전국밥 홍대점 있길래 들어가서 먹었는데
이게 뭔 맛이고...
이기 뭐꼬! 부산에서 이 가격에 이래 팔면 싸대기 맞는다아이가! 으이!
별 맛도 없었음.
부산으로 꼬우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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