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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일기장

240615 에스플렉스센터 에버글로우 팬싸인회 후기

by 회색갈랑 2024. 6. 25.

약 1년 만에 가는 에버글로우 팬싸인회.
장소는 하필 에스플렉스센터... 할 말 없음...

에스플렉스는 별로 기대도 안 하고 번호표 뽑았는데 15번 나옴.
그래도 50명 중에 15번이면 선방했지...
좌석 찾아가니까 두 번째 열이었음. 시야... 에스플렉스치고는 뭐 나쁘지 않았음.


 

시현이가 발랄하게 뛰어들어오면서 팬싸 시작.

 

 

유림 - 안~뇨옹~~

나 - 유림아~

유림 - 으응~?

나 - 진짜 오랜만이야.

유림 - 그러니까~ 왜 일케 오랜만에 왔어엉~

나 - 어어

유림 - 어제 없었어. (첫 팬싸)

나 - 어... 없었어...

유림 - 어~ 완전 바빴나 봐~

나 - 어제는... 어제는 평일이잖아...

유림 - 아어우~! 그렇네...

나 - 나는 부산에서 올라와야 되기 때문에... 주말이 아니면 힘들어...ㅎ

유림 - 어엉...그니까아~...부산에서 올라오기 너무 힘들까 봐 걱정 많이 했오...

나 - 유림이 보려고 하루를 통으로 희생하는 거란 말이야아~ ㅎ흐흫ㅎ

유림 - 어어~~ 진짜 어떡해애~ 고마워서~...

나 - ㅎㅎㅎ

유림 - 어 어디 앉아있어? 오늘 어디에 있어?

나 - 나 저쪽에.

유림 - 저기? 이쪽에 앉아있으니까 폴라로이드를 뽑아가지구 이렇게 딱! 줄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

나 - 유림이폴라~ 제발.🙏

유림 - 그니까아. 아니 멀리서 왔는데애~ 뭐라도 손에 전해야 되는데...

나 - 유림아 제발~ 잘 좀 뽑아줘.

유림 - 기를 받자. 이제. (손을 마주댐) (짝짝짝)

나 - 하핳ㅎ

유림 - 보는 건 안되지만 나의 기를 한번 넣어볼게. 어 진짜. 뭐라도 주고 갔으면 좋겠다.😟어 진짜 주고 갈래... 진짜 실물이 아니면...

( 네 마무리하고 이동하실게요~ )

나 - 이제... 내일은 못 오지만... 다음에... 올ㅅ...

유림 - 아니야아~~...그나마 꼬박꼬박 와줘서 너무 고마워. 진짜 너무 고마워요.

나 - 다음에... 다시 볼 때까지... 건강하고...

( 유림이가 손잡자고 왼손을 내밀었지만 뒤에서 매니저가 자기 손으로 막음 )

유림 - (매니저를 보며) 화이팅!

나 - 크핳핳하ㅎ

세림 - (옆에서 보고) 터치하면 안 되는데.

유림이가 손바닥 칠 때 너무 세게 쳐서 손목 아파쪙...

 


 

폴라추첨이 돼서 애들이 번호를 뽑는데 유림이가 내 번호를 불러주길 바랬지만...꽝...
그런데 기대도 안 한 이런이가 내 번호를 부름.

 

혹시나 교환이 될까 했지만...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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