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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영화

일당백 불사신들의 전투유희 익스펜더블

by 회색갈랑 2010. 9. 9.



실베스타 스텔론, 제이슨 스타댐, 이연걸, 돌프 룬드그렌, 미키루크.
이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다들 내노라하는 영화의 주인공들이며, 거침없는 액션을 보여주는 인물들이라는 것이지요. 이들중 한명이라도 어떤 임무든지 실패한 적 없고 설령 지옥끝자락에 떨어져도 꼭 살아돌아오는 불사신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에 한자리에 만났다면?
예, 그렇습니다. 실베스타형님이 이번에 아주 큰일을 치셨습니다.
이 불사신들이 팀을 이룬 영화를 제작하였단 것이지요.

보아라 이 웅장함을

이들을 다 캐스팅 하기란 출연료문제도 그렇고 쉽지않았을 문제인데 실베스타형님 대단하십니다 그려
뭐 액션영화계에서는 짬밥 좀 드셨으니 제법 입김이 좀 크시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런 말도 안되는 후덜덜한 캐스팅을...어우 토나와
딱 캐스팅만 봐도 뭔가 큰일을 치룰 것 같지 않습니까? 지구정복이라도 할 것 같은
이들이 뭉친다면 한 국가라도 점령하는것은 식은죽먹기 일것입니다.
사상최강, 지구최대전력이지요.
만약 여기에 스티븐 시걸, 척 노리스, 장 끌로드 반담 형님이 합세한다면 그야말로 절망적.

영화초반에 까메오로 잠깐 아놀드주지사 형님과 브루스 윌리스형님도 잠깐 나오시는데 이건 뭐..아우...ㅋㅋㅋ
람보와 코만도,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이 한자리에 있다니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군요.
셋 다 그다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는 안나오는데 만약 이 세사람이 싸움이라도 난다면...일개도시쯤은 금방 초토화.

 

맙소사 람보, 코만도, 존 맥클레인이 한자리에
영화제작초반에 브리트니 머피양도 캐스팅예정이었는데 이미 고인이 되셨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영화내용은
빌레나라는 작은 섬나라에서 살인을 일삼으며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가자 장군을 축출하고 주민들을 죽음과 파괴로부터 구한다는 역시 액션영화다운 단순한 스토리 입니다.
잔인한 장면이 몇컷 나오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건전한(?)편이구요. 이정도 화끈한 캐스팅이면 2시간은 넘을 줄 알았는데 1시간40분정도 되는 짧은 런닝타임이 아쉽고 영화내내 계속 이어지는 화끈한 액션씬은 기대할 순 없지만 캐스팅에 비용이 많이 들었을테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깨알같이 나오는 미국식유머는 꽤나 영화의 재미에 일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주인공격인 스탤론형님이 극적요소로 인해 몇대 맞아준 것 빼고는 나머지 멤버들은 영화 끝날때까지 긁힌 상처하나없이 끝납니다. (앗싸리 영화 초반과 중간에 스탤론형님,룬드그렌,연걸이형이 지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다 난 상처가 더 심함.이건 뭐-_-)
둘째가라면 서러운 쟁쟁한 액션배우들이지만 스탤론 형님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인상깊었던 Flying&Die작전

영화가 끝날때까지 박진감넘치는 액션을 기대했는데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액션은 그다지 만족스럽지가 않았지만 이 액션영화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단 사실만으로도 대단한거니 그걸로 만족해야겠군요. 
미국에서도 박스오피스 2주 1위에 그쳤다고 하니 이렇게 되면 속편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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