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약 2년 만에 코바코홀에 다시 가봄.
30분 전에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별로 안보임. 1빠로 가서 번호표 뽑았는데
1열 6번으로 나쁘지 않았으나...사이드였구욘...
유림이가 잘 안 보이는 자리구욘...
팬싸 시작하기도 전해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어짐...
이유
이유 - 안녕하세요~
나 - 지원이 앞머리 잘랐네?
이유 - 아 근데 앞머리 너무 짧은 거 같아가지구...
나 - 아냐 이쁜데 뭘. 오늘 포니테일까지 했네~
이유 - 네 오늘은 포니테일 하고 싶어서~해봤어요
나 - 귀엽네ㅎㅎ근데 요즘 활동 안 하잖아? 뭐하고 지내?
이유 - 그냥 뭐... 영화도 보구 드라마도 보구 연습도 하구...
나 - 아~ㅎㅎ아 내가 오늘은 좀 피곤해서 말이 잘 안 나오네...
이유 - 왜요? 잠 별로 못 주무셨어요?
나 - 어어...
이유 - 저도 어제 늦게 잠들어서 잠을 못 자가지구...
나 - 왜? 왜 잠을 못 잤어?
이유 - 모르겠어요 그냥 잠이 안 와서...
나 - 아유... 잠이 나오면 어떡해... 그러고 보니... 눈밑에 다크서클이 심한 거 같기도 하고... 내가 잘못 보는 건가...
이유 - 아 잠을 못 자서 그런가 봐요
나 - 호랑이 머리띠 귀엽네ㅎ엇...(머리띠 빼는 중)
이유 - 아 아니에요 다시 할려구. 제대로 써야지~
(이동하실게요~)
아샤
아샤 - 안녕~~
나 - 유림아아!!
아샤 - 안뇽 안뇽~
나 - 내가 오늘은 좀 피곤해서 좀 멍해... 꿈꾸는듯한 기분이야 지금...
아샤 - 그러게~~ 오늘 좀 피곤해 보이는데? 잠 못 잤어?
나 - 이거... 팬싸 발표가 어제 나가지고... 비행기표 예매해서 오늘 아침에 바로 비행기 타고 왔어.
아샤 - 비행기 타고 왔어? 오~~ 좀 발전했는데~
나 - ㅎㅎ운전하고 오는 것보단 낫네
아샤 - 부산에서 비행기 타면 여기까지 얼마나 걸려?
나 - 음... 한 한 시간이면 오지?
아샤 - 우와! 되게 빨리 오네?
나 - 응. 아 맞다. 저번 주에 유림이가 마지막 팬싸 아니라더니 진짜 마지막이 아니었어!
아샤 - ㅋㅋ맞지?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
나 - 혹시 다음 주에도 또 있을까?...
아샤 - 어... 그건 잘 모르게써. 근데 내가 듣기로는 아직 뒤에 더 있다고 했어.
나 - 아~~ 그렇구나... 그 일본 영통도 있던데
아샤 - 응? 일본? 뭐야 그게?
나 - 그... 일본에서 하는 영통... 오피셜 샵에서...
아샤 - 응?
(뭔지 못 알아들어서 이걸로 30초는 날림)
아샤 - 아~아아~~~ 알겠어~나 오늘 왜 이렇게 못 알아듣지?
나 - 아냐... 내가 말을 잘 못하나 봐...
아샤 - 아니야. 주위가 시끄러워서 그런가.
(라면서 양쪽 귀 옆에 머리를 들어 올림)
아샤 - 어 어! 지금 잘 들린다. 주위가 조용해. 지금 말해봐 빨리.
나 - (귀여워서 그저 쳐다만 볼뿐...)
시현
시현 - 안녕하세요~
나 - 안녕~
시현 - 일주일 만에 보네요~잘 지내셨어요?
나 - 응응 잘 지냈지
시현 - 저번 주에 영통으로 봤었던가...
나 - 아닐... 걸?
시현 - 아 그래요?ㅎㅎ영통으로 더 자주 본 기억이 있어서
나 - ㅎㅎ... 요즘 활동 안 하는데 뭐하고 지내고 있어?
시현 - 음... 요즘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노래 연습도 하고
나 - 와... 뭔가 굉장히 많이 하네...
시현 - 네 요즘 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스도쿠도 했다가...
나 - 뭔가 자기 계발을 많이 하고 있네?
시현 - ㅎㅎ그렇죠?
나 - 아 맞다. 저번에 시현이가 말한 거. 헤롱이가 눈으로 욕할 줄 안다고 했었잖아?
시현 - 네ㅋㅋㅎㅎㅎ
나 - 나 그거 무슨 말인지 몰랐거든? 근데 시현이가 올려준 헤롱이 사진 보고 알았어.
시현 - ㅋㅋㅋㅋㅋㅋㅋ맞죠?ㅋㅋㅋㅋㅋㅋ
나 - 나 그거보고 혼자서 진짜 웃었잖아
시현 - 그 우리 헤롱이가 눈에 힘이 없게 뜨고 있어 가지고 그래 보여요. 귀엽죠?ㅎㅎㅎㅎ
(이동하실게요)
나 - 안녕~~ 다음에 봐~
시현 - 안녕히 가세요~명절 잘 보내구요~
나 - 아 명절 잘 보내~
미아
미아 - 안녕!~
나 - 은지 안녕~~ 백호 머리띠 귀엽네
미아 - 그쵸!? 제가 이거 보자마자 달려가서 집어왔어요.
나 - ㅋㅋㅋㅋㅋ
미아 - 제일 맘에 들어서 보이자마자 다른 애들보다 빨리!
나 - 은지는 요즘 뭐 하고 있어? 활동도 안 하잖아
미아 - 응... 그냥 연습...!
나 - 연습?
미아 - 노래 연습하고 있어요
나 - 오옹...
미아 - 노래 연습하구...레슨받고...그리고 누워 있어요. 아무데도 안나가고
나 - 방에만 있어?
미아 - 네 방에 누워서 뒹굴거리는게 제일 좋아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은지가 MBTI가 I...였나?
미아 - 오 맞아영. 제가 인팁이거든요. 시현이는 엔팁이고. 둘이 완전 반대. 시현이는 활동적인걸 좋아하고.
나 - 아~ㅋㅋㅋㅋ나는 인티제거든.
미아 - 오오~진짜영? 비슷하네 우리~
나 - 나도 밖에 안나가ㅋㅋㅋㅋ집에만 있어. 이거 팬싸오는거도 큰맘먹고 오는거야
미아 - 오옹~어디에서...
나 - 부산이지~오늘도 비행기타고 날아왔지~
미아 - 영통으로는 자주 봤던거같은데 부산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
(이동하실게요~)
온다
나 - 안녕~
온다 - 안녕하세요~~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어요?
나 - 응응
온다 - 계속 영통으로만 봤었던 거 같은데
나 - 아닐걸?저번 주에 봤을걸
온다 - 저번주에 봤어요? 왠지 영통으로만 봤던 이미지여서...
나 - 저번 주가 동서울호텔에서 했었지?
온다 - 네? 호텔?
(이걸 또 못 알아들어서 또 한참...)
나 - 저번 주 맞나? 아무튼...
온다 - 네 뭐 아무튼~ㅎㅎㅎ
나 - 세림이 머리 염색 다시 했어?
온다 - 염색이요? 뿌염말고 뿌리탈색 뿌탈했어요. 할 때가 된 거 같아가지구
나 - 어우... 머릿결 다 상하겠네...
온다 - 그쵸? 근데 안 하면 또 이상하게 보여서...
나 - 호랑이 머리띠 귀엽네
온다 - 네 올해 호랑이해라서 호랑이 머리띠
나 - 얼핏 보면 강아지 같기도 하고
온다 - 이거 봐요. 오늘 옷도 의도하지 않았는데 뭔가 호랑이 느낌이 나는 옷이에요
나 - 그러게 오늘 머리띠랑 잘 맞게 화려하네
온다 - 그쵸? 어흥
끝나고 폴라 추첨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 팡탈.
끝나고 바로 퇴장함.
그래도 나름 1열에 조명도 괜찮아서 애들 얼굴 잘 보여서 좋았음.
끝나고 바로 옆 로운홀에 혜원이 팬싸 하는데 갔는데 좀 기다리다가 끝난 시간에 정문으로 내려갔는데 사람들이 주차장 출구에서 혜원이 나오는 거 기다리고 있더라.
혜원이 퇴근길 보나 싶어서 20분 동안 기다렸지만 결국 못봤구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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