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3 제일라아트홀 엘즈업 팬싸인회 후기
오랜만에 낮에 하는 팬싸. 오후 3시 팬싸라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상암으로 출발.
이래저래 주차하고 제일라아트홀로 가니 대충 2시 40분쯤 된 거 같음.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서 번호표를 뽑았고
두둥! 1열 나이스. 거기다 거의 중앙.
근데 사운드웨이브에서 또 앨범을 퍼즐버전으로 준비해 놨더라.
매번 똑같은 퍼즐버전...
혹시나 싶어서 퀸버전 따로 들고 와서 인덱싱 해놨었는데 스탭이 확인하러 올 때 물어봄.
" 근데 혹시 이거에만(오늘 받은 퍼즐버전) 받을 수 있나요? "
" 그럼 혹시 어떤... 다른 버전?... "
" 그 흰색버전 있잖아요? "
" 다른 앨범이요? 잠시만요. 다른앨범 버전에 혹시 인덱스 되어있는 건가요? "
" 네 "
그리고 들고 가서 다른 스탭한테 물어보더라.
" 저 여기 이름인덱스를 여기 붙이시겠어요? "
이러길래 되는 줄 알고 준비함.
그런데 잠시 후...
" 저희... 버전... 오늘 드린 걸로 다시 바꿔주셔야 돼요. "
" 아, 그래요? "
" 예, 다시 확인해 보니까 오늘 드린 버전만 가능해가지구... "
그래서 다시 퍼즐버전으로 바꿈... 쩝.
그리고 스탭이 다시 전체한테 큰소리로 다시 말하더라.
" 저희 오늘 드린 버전에만 인덱스 해주셔야 되세요. "
곧 엘즈업이 등장하고 팬싸시작.
4번이라 또 바로 튀어나가서 준비를 해야 했음...
이하 후기.
여름
여름 - 안녕하세요~ 춥죠?
나 - 어 싸인 여기다 해주세용
여름 - 여기에여?
나 - 처음 보는 거 같겠지만... 사실 첫 팬싸 오고 ㄷ...
여름 - 어 아니에요. 기억이 나는데요?
나 - 어어? 그런가?... 사실... 저번주에 일본에서도 한번 봤어요.
여름 - 일본도 오셨어요?
나 - 느에헿
여름 - 아 진짜, 어떤 거요? 앵콜곡?
나 - 그때... 하이터치했을 거예요.
여름 - 아아~ 특전회 오셨구나
나 - ㅎㅎㅎㅎ
여름 - 무대도 보셨어요?
나 - 네
여름 - 아~ 뭐가 쩨일 좋았어요?
나 - 와... 쓰읍... 아 그 제목 뭐지? 이번에 처음 무대한 거
여름 - 하이더웨이?
나 - 아 맞아! ㅎㅎㅎ
여름 - 아아~ 맞아요. 최초공개였어.
나 - 아 저 물어보고 싶은 게~
여름 - 넹
나 - 그 우주소녀에서는 막내라인이었잖아요
여름 - 네!
나 - 근데 엘즈업은 리더잖아요?
여름 - 네!
나 - 어... 느낌이... 활동마무리하면서 느낌이 어때요?
여름 - 우웅... 막내일 때는 사실 막 크게 챙겨야 되는 건 없다 보니깐... 그랬었는데 여긴 이제 챙기는 게 많아지다 보니깐...
나 - 리더라서?...
여름 - 흐흐흫ㅎ
나 - 아우 근데 리더 잘했어...
여름 - 흐흫 감사합니다
나 - 최고의 리더👍
여름 - 그런가요? 엫 다 잘해가지구 멤버들이 흐흐흫ㅎ
나 - 아핳ㅎ 뭐 다 경력직이긴 하니깐
여름 - 마자요. 다들... 연차도 꽤 있고 잘하니깐
나 - 어 그래도... 리더... 잘했어요.
여름 - 감사합니답. 사실 저의 선택권은 없었지만...
나 - 아핳핳ㅎㅎ
여름 - 읗허헣헣ㅎㅎ
나 - 뭐, 거의 강제? 아핳ㅎ
여름 - 흐흐흫ㅎ
( 감사합니다. 옆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여름 - 감사합니다아~
나 - 다음에... 만나요.
여름 - 네에~~
유키
유키 - 아 안녕하세요오~
나 - (손 흔들) 여기!
유키 - 여기요? 오케이~
나 - 저번주 특전회에서 사실 사진 한번 같이 찍었었는데
유키 - 아! 진짜요? 어?! 맞다!
나 - 어?
유키 - 그... 일... 일대일인가?
나 - ㅇㅇ일대일 어 샤메.
유키 - 아아~~ 우와아~
나 - 끄핳핳ㅎ
유키 - 대박~
나 - 괜찮아. 기억 못 해도 괜찮아. 앟ㅎㅎ
유키 - 아하핳ㅎ
나 - 사실 팬싸도 저번에...
유키 - 응!
나 - 첫 팬싸 오고... 이번이 두 번째ㅎㅎ
유키 - 우리 두 번째? 오오~두 번째~ 오오~
나 - 별로 많이 못 와서 미안해
유키 - 으으응~ 와아
나 - 오늘 막팬이라고 해서...
유키 - 어 맞아요~ 막팬이에요~
나 - 왔어.
유키 - 우와~우~ 그 왜 일본에서... 어... 특전회... 외에 뭐 하셨어요?
나 - 특전회하고...뭐...관광?
유키 - 관광? 어디 가셨어요?
나 - 시부야 크흫ㅎㅎㅎㅎ
유키 - 시부야? 저도 시부야 갔는데ㅎㅎㅎ
나 - 끄흫ㅎ 와아... 시부야... 사람 엄청 많드라 진짜.
유키 - 맞아요!
나 - 어 저녁에 갔는데도...
유키 - 스크램블 크로스도...
나 - 응
유키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짜, 지나가는 사람들이 치고 갛ㅎㅎ
나 - 어 맞아. 밤... 10시, 11시에 갔는데도 사람 엄청 많았어.
유키 - 밤 10시? 10시에도 많았어요?
나 - 어어
유키 - 진짜요?
나 - 엏ㅎ 장난 아니었어.
유키 - 어머나
나 - 아핳ㅎ
( 감사합니다~ 마무리하고 이동하겠습니다~ )
유키 - 다, 안 자는 도시구나. 으핳하ㅎ
나 - 아핳ㅎ 끄흫
유키 -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어요?
나 - 응. 오코노미야끼? 먹었어.
유키 - 오코노미야끼? 허어?
나 - 근데... 직접 만드는 건데...
유키 - 아, 몬자야끼 같은 건가? 오코노미야끼? (응? 오코노미야끼를 모른다고? 그럴 리가... 아무리 도쿄사람이라도...)
나 - 잘 못 만들어가지고 망했어ㅎ
( 감사합니다~ 마무리하고 이동하겠습니다~ )
유키 - 어어~~ 즐겁게 보낸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나 - 다음에 봐용~
유키 - 고마워용~ 빠이
케이
케이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영
케이 - 밥은 먹었어요? 여기다 해드릴까요?
나 - 네. 사실 아침부터 달려오느라 밥은 아직 못 먹었어요.
케이 - 못 먹었어요? 아이구
나 - 끝나고 먹어야지.
케이 - 끝나고 맛있는 거 먹어요.
나 - (끄덕끄덕)
케이 - 요즘 날씨 너무 추우니까 감기도 조심하시구
나 - 어우 그럼... 근데
케이 - 네!
나 - 사실 난 부산 살아서... 부산은 그렇게 별로 안 추워요.
케이 - 아 부산사람이셨어요? 아 어쩐지 뭔가, 사투리는 들리는데
나 - 맞아요. 내가 그렇게... 표준어를 구사하는 건 아니.. 죠? 아핳ㅎ
케이 - 아 잘하셔. 잘하세요
나 - 그런... 가? 아닐걸? 크흫ㅎ
케이 - 진짜 사투리 잘 모르겠어요.
나 - 어? 진짜? 에이~
케이 - 진짜 좋아요. 부산 어디 사세요?
나 - 저 해운대에 살아요.
케이 - 어디?
나 - 해운대
케이 - 어디?
나 - 해운대!
케이 - 해운대? 아아~
나 - 그래서... 바다는 지겹도록. 거의 하루에 한 번씩 크흫ㅎ
케이 - 저는 거기 좋아해요. 해운대 앞에... 그 엄청 맛있는 고깃집이... 우텐더라고... 아세요?
나 - 으응?
케이 - 우텐더
나 - 우텐더? 처음 들어보는데
케이 - 거기 맛있어요. 해운대 앞쪽에 있는데
나 - 어? 난 왜 처음 들어보지
케이 - 생긴 지 얼마 안 되긴 했는데... 거기랑 기장도 좋아하구.
나 - 어 기장은...꼼장어가 유명한데
케이 - 미역도 좋아하구, 미역도 유명하잖아요.
나 - 엏ㅎ기장미역 맞지
케이 - 저 부산 되게 자주 가고, 가끔 언니랑... 언니가 창원 살아서
나 - 아아~ 창원~
케이 - 거기 알죠? 이재모피자?
나 - 어? 그 남포동?
케이 - 네에
나 - 본점? 아핳ㅎ
케이 - 거기두...웨이팅 한 40분해서...먹었어요.
나 - 어오... 생각보다... 아는 게 많네요.
케이 - 거의 시간빌때두 많이 가고... 좋아해요.
나 - 거의... 현지인?
케이 - 바로 부산 가세요 오늘?
나 - 네에... 바로. 오로지 이거...
케이 - 볼려고 온 거야?
나 - 예에...팬싸때문에
케이 - 고마워... 부산 조심해서 내려가요?
나 - 다음에 봐요ㅎ
케이 - 조심히 가요
연희
나 - 연희 안뇽! 아핳핳하핳ㅎ
연희 - 아 뭐야아아아
나 - 내가 어제 영통에서 내일 보자고 했잖아.
연희 - 허어어어...진짜 이거였어? 뭐야아아아아
나 - 어엉. 아! 아...
연희 - ?
나 - 여기다 받고 싶었는데 흫ㅎ
연희 - 아 진짜? 내가 두 개 써줄게.
나 - 끄핳핳ㅎ
연희 - 이름... 여기는 오빠버전. 어때?
나 - 아핳하하하
연희 - (싸인 다시 하는 중)
나 - 사실... 엘즈업은 첫 팬싸밖에 대면은 못 왔잖아?
연희 - 어어 맞아...
나 - 근데 오늘 막팬이라는거야?~
연희 - 막팬이었어...
나 - 어 그래서 막팬이니까 왔어.
연희 - 😟
나 - 아마 당분간은... 못 볼 테니까? 아마?
연희 - 그치 그치
나 - 다음 달에 시그팬싸가 있긴 하지만
연희 - 맞아. 시그팬싸 두 개가 있으니까. 으흫흫흐
나 - 연희, 진짜 올해 해주고 싶은 말은 올해 진짜 고생했고
연희 - 진짜로...
나 - 아아~ 진짜!
연희 - 열심히 했어.
나 - 아 연희, 대견하다. 대견해. (쓰담쓰담 제스처)
연희 - 으흫흐흐흫ㅎㅎ
나 - 진짜 고생했어.
연희 - 진짜루...응
나 - 어 진짜 열심히 했다 올해도. 올해는 진짜 연희의 해지.
연희 - 진짜 열심히... 열심히 했는데. 그만큼 잘 하구 있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
나 - 어 진짜... 올해 나 연희를 이렇게 자주 봐서 좀 행복해.
연희 - 진짜로. 와... 이렇게 매일매일 봤으니까. 거의 1년 내내 봤잖아.
나 - 맞아. 연희 덕분에 진짜... 처음 보는 경험도 많이 하고.
연희 - 맞아~
나 - 일본도 갔다 왔잖아? ㅎ
연희 - 맞아~ 일본도 다녀오고
나 - 나 그 일본 진짜 오랜만에 갔다 온 거잖아ㅎ. 한 4년? 4년 만에
연희 - 그니까. 약간, 엘즈업콘서트로 일본 처음 가신분도 있고 막 이러더라구.
나 - 응 맞아 맞아, 그럴 거야 아마
연희 - 고마워. 보러 와줘서 진짜루
나 - 아아~ 당연히 가야지~
( 감사합니다~ 마무리하고 이동하실게요~ )
나 - 앗
연희 - 고마워~헝ㅠ
나 - 다음 달에 봐. 흫ㅎ
연희 - 으흫ㅎ 또 오면... 꼭 봐야 돼?
나 - 아 당연하지~
연희 - 으흫흐흫ㅎㅎㅎ자주 봐줘서 고마워
휘서
휘서 - 안녕
나 - 안녕~ 어! 여기다 해주세요
휘서 - 네이!
나 - 우리 저번주에 일본에서 살짝 보긴 했는데
휘서 - 저번주에 일본에서?
나 - 살짝 보긴 했어. 하이터치도 한번 봤었어.
휘서 - 살짝 봤다구요?
나 - 특전회에서
휘서 - 특전회에서!
나 - 어 하이터치 한번 했었어
휘서 - 아 일본에서~
나 - 사실ㅎ 대면 지금 두 번째라서 사실 좀...
휘서 - 대면이 두 번째예요?
나 - 어색하긴 한데... 으흫ㅎ
휘서 - 우와. 근데 많이 본 것 같지? 흐흫ㅎㅎ
나 - 첫 팬싸 오고... 영통? 일본영통? 한번...
휘서 - 두 번째예요 진짜요? 근데 왤케 많이 본 거 같지? ㅎㅎ
나 - 음? 그런 가아...? 아핳ㅎㅎㅎ
휘서 - 으흫흐흐흫ㅎ
나 - 근데 아직 사실 좀... 뭔가 좀 떨려요.
휘서 - 에이 왜 떨어여~ 으흫ㅎㅎ
나 - 아 맞다. 물어보고 싶은 거 있었는데
휘서 - 아?
나 - 운전면허 딴지 얼마나 됐는데?
휘서 - 저여? 18년? 19년? 아, 나 뭐래. 나 지금 22살이지.
나 - 어?
휘서 - 스무 살에 땄어요. 스무살에
나 - 스무 살에? 성인 되자마자 바로?
휘서 - 네! 어, 성인 되고 6개월 지나고?
나 - 어... 열심히 살았구나.
휘서 - 아아ㅎ 재밌... 재밌지 않아요?
나 - 아핳하하하ㅎㅎ
휘서 - 얼마나 좋아ㅎ
나 - 유일하게 운전면허 있다고.
휘서 - 모르겠어요. 면허가 있는지.
나 - 아마...
휘서 - 어쩌다 보니까 그런 거 같기도 하고ㅎㅎ
나 - 아마 유일하게 운전면허 있다고 들었어.
휘서 - 진짜요? 그런가? 왜 없나?
나 - 아핳하핳핳ㅎㅎ
( 감사합니다~ 마무리하고 이동하시겠습니다~ )
나 - 다음에 봐영~
나나
나나 - 안녕하세여어어~
나 - ㅎㅎ 아! 또 말 못 했다.
나나 - 네?
나 - 사실 여기 받고 받고 싶었는데ㅎㅎ됐어요.
나나 - 아 진짜? 미안해요.
나 - 아 괜찮아.
나나 - 미안해, 미안해.
나 - 아냐ㅎㅎㅎ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나나 - 😥
나 - 사실 저번주 일본에서 한번 본거 알아요? 특전회에서?
나나 - 특전회에서? 으응~
나 - 싸인회에서 한번 봤어
나나 - 아, 어어어
나 - 하이터치 두 번인가 했었고
나나 - 웅 응응응응. 진짜... 또 만나서...
나 - 으흫흫ㅎ
나나 - 일본 재밌었어요?
나 - 어우 재밌었어. 어우... 새로운 경험?
나나 - 새로운 경험~ 나도 너무 행복했어요. 진짜
나 - 그런 거는 좀 처음이었어서... 처음... 겪어보는 이벤트였어서
나나 - 어어
나 - 좀 신기했어요ㅎㅎ
나나 - 어어 그니까
나 - 그리고...
나나 - ?
나 - 사실 내가 우아 덕질은 안 하지만...
나나 - 뭔데요?
나 - 나나씨 그... 그거에서 봤었어.
나나 - 어디에요?
나 - 웹드라마... 미미쿠스.
나나 - 네? 네네
나 - 그거에서 봤었어. 거의... 끝까지 다 본 유일한 웹드라마?
나나 - 진짜요? 감사해요. 우와~
나 - 그 사실 좀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봤는데.
나나 - 그쵸? 되게 신기했죠? 독특했죠? 약간
나 - 어어... 아우 연기 잘했어요. 귀엽게.
나나 - 감사해요. 진짜아... 미미쿠스 생각보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감사해요오
나 - 지금 사실 대면 두 번째라서...
나나 - 네
나 - 떨려서 지금 멀을 잘 못하겠ㄴ...ㅎㅎㅎ
나나 - 아이~ 잘하고 계세요~
나 - 크흫ㅎ
나나 - 쪼끔 부끄러워하는 거 빼고 잘하고 계세요.ㅎㅎ너무 감사해요
나 - 아직... 좀 어색해서...
나나 - 아이 아니, 아니에요.ㅎㅎ
( 감사합니다~ 마무리하고 이동하시겠습니다~ )
나나 - 안녀엉~~
나 - 다음번에 만나요~아핳ㅎ
예은
예은 -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옹
예은 - (싸인준비 중)
나 - 여기다, 아 역시!
예은 - 역시! 죽이 척척 맞네요.
나 - ㅎㅎㅎ
예은 - 오늘 글씨가 너무 예쁘게 써지는 거 있죠?
나 - 아핳핳ㅎㅎㅎ
예은 - 계속 글씨 쓰고 싶게!
나 - 사실 제가 대면... 엘즈업 첫 팬싸 오고 지금이 두 번째거든요?
예은 - 아~ 진짜요?~ 오랜만이네~
나 - 그동안 사실 좀... 바빠서 좀 못 왔는데...
예은 - 진짜로... 근데 지금은 좀 괜찮아요?
나 - 으흫ㅎ
예은 - 너무 바쁘기만 하면 슬프거든요. 아, 저 이렇게 하는 게 이렇게 해야 얼굴이 보이거든요.
나 - 뒤에 조명땜에?
에은 - 네! 볼 때 얼마나 여기 날라가서 안 보여서... 이왕 왔는데 얼굴도 보고 마주하면 좋잖아요.
나 - ㅎㅎ제가 첫 팬싸에서는 너무... 좀 어버버 댔는데...
예은 - 아하핳하하... 그랬어요?
나 - 진짜... 사실 지금까지 내가 이미지를... 예은씨 이미지를 좀 많이 착각하고 있었어.
예은 - 아 진짜요?
나 - 사실 좀 카리스마 있고 이런... 좀...
예은 - 아아~
나 - 퀸덤에서 그런 것만 봤으니까.
예은 - 제가 조용해서 그래요.
나 - 내가 공부를... 복습을 좀 하고 왔거든요.
예은 - 아 정말요? 흐핳하하
나 - 생각보다 귀여운 사람이셨어?
예은 - 어... 저의 매력을...보실려면, 엘즈업 그... 리얼리티를 한번 보고 오시면
나 - 아 리얼리티 당연히 봤지~
예은 - 재밌었나요? 저희 진짜 그거 하루종일 재밌었거든요.
나 - 근데 4화... 밖에 안돼서 너무 짧아서...
예은 - 맞아요~ 다음에는 쪼금 더 재밌는 게 길게 나올 수도 있어요.
나 - 어어...흫ㅎ
예은 - 저는 잘 보여요? 계속?
나 - 어어. 잘 보여요. 아핳ㅎ
예은 - 아 그래요? 뭐야아... 솔직히 좀 얼굴 좀 보고 싶은데 보이지가 않으니까
나 - 아유~ 뭐 내 얼굴이 중요한가요~
예은 - 중요하죠~
( 감사합니다~ 마무리하고 이동하실게요~ )
예은 - 고마워요~ 우리 다음에 만나요~
나 - 다음에 만나용~
예은 -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