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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US EX MACHINA
My Review/영화

언더월드4 역시나 전작을 뛰어넘지 못하는 잘 만든 졸작

by 회색갈랑 2012. 2. 19.


언더월드1,2를 거쳐 망작이었던 언더월드3를 뛰어넘고 드디어 케이트 베킨세일누님께서 컴백한 언더월드4가 드디어 개봉하였다.
뱀파이어들과 라이칸들의 종족싸움과 그 사이에 탄생한 피조물인 뱀파이어와라이칸의 혼혈,그리고 그 혼혈과 셀린느의 사랑,셀린느의 출생의 비밀등이 주로 떡밥이었는데 이번 언더월드4 에서는 그러한 세계관을 과감하고 무참하게 탈피(?)했다고나 할까 뭔가 갑자기 뜬금없이 바뀐 느낌이다.
언더월드1,2와 달리 언더월드3는 스핀오프개념이었으니 그냥 뭐 넘어간다 치지만. 아니 애초에 언더월드3는 우리 케이트누님이 나오질 않으셨으니 그냥 없는 작품이라 치자.
아무튼 이번에 언더월드4를 보면서 느낀점은..."아...그냥 만들지 말지ㅅㅂ"였다.
물론 3에서 볼수없었던 케이트누님의 섹시쫄쫄이패션과 함께 쩌는 액션씬을 다시 볼수 있었으니 그건 좋았지만, 스토리상으로는 뭔가 억지로 만든 느낌이라고 할까.
감독의 역량이 부족한건지 아님 그냥 레지던트 이블처럼 막나가자는 건지.
언더월드의 기본스토리 자체가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종족싸움인데 거기서 뜬금없이 인간들이 끼어서 이들을 다 제압한다고? 게다가 갑자기 12년이나 뛰어넘어 버리고 거기서 셀린느의 유전자적 딸인지 뭔지 더 강한 혼혈떡밥을 등장시키는건 뭐임?
게다가 끝날때 보아하니 후속편이 더 나올것같은 느낌이..계속 억지로 떡밥만 던지고 있다.
아아...그냥 언더월드는 2까지만 만들고 끝냈어야 했다.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언더월드4는 그냥 전작의 아성을 등에 업고 만든 그저 그런 졸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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